우리가 흔히 무협지를 읽다보면 여러 무공이 나오죠.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음진경,구양진경,규화보전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실제 쿵푸허슬에서도 주인공 주성치가 아마 몇푼 안되는 돈으로 무공비급을 사서 후에 여래신장을 익힌 절대고수가 되기도 하지요.

<김용소설의 절대 무공인 독고구검,일양지,구양신공,강룡십팔장의 무공 비공이 보이네요^^>

<여래신장의 위력좀 보소>


저런 무공비급의 상승 무공 하나만 익혀도 능히 천하를 호령할 수 있지마 아쉽게도 중국의 문화 대혁명(?)으로 수많은 무공비급들이 불타 버렸다고 합니다.그러다보니 요즘 중국에서 엉터리 무술 대가들이 설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중국이 어떤 나라인가요? 짝퉁의 나라답게 사라진 무공비급을 다시 복원했다고 하는군요.


와우 정말 고색 창연한 무공 비급입니다.비급속에 있는 상승 무공을 얻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은 뭘까요??

네,바로 알리에서 98,600원에 무공비급을 구매하는 것이지요.

참고로 저 무공비급들은 모두 번자체로 되어 있다고 하니 그 다음 중요한 사항은 한문공부를 열심히 하는 겁니다.


그럼 여러분도 강호를 호령하는 대인이 바로 될 수 있으실 겁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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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10-01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한문 공부를 하느니 영어 공부를 할래요.ㅋㅋ
한문 공부를 해 두면 지적인 분위기가 날 것 같긴 하네요^^

카스피 2025-10-02 02:26   좋아요 0 | URL
요즘 중국에서 배우는 간자체(획을 삭제한 한문)이 아닌 번자체(우리가 쓰는 한문)이어서 배우기 무척 힘들것 같아요.
 

일주일전 호텔 신라에서 결혼식 예약을 한 커플들에게 호텔측에서 결혼식 예약을 취소한다는 통보를 보냈다.정부의 요청으로 인한 취소라는 것이다.예약 당사자들은 당황했고 이 것은 뉴스로도 보도될 정도였다.

호텔 신라측 설명에 의하면 경주에서 열리는 아펙정상회담을 위한 정부요청으로 11월 결혼식 예약 취소를 통보했다는 것이다.결혼식 예약 약관에는 국가 행사시 에약이 취소될수 있다고 명기되어 있는데 이는 60년대 삼성이 장충동에 호텔 신라를 지으면서 국가와 맺은 계약 조항의 이행떄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결혼 당사자는 당황하고 난감해 했으며 이에 국민의 힘 주진우의원은 이를 비판하는 논평은 내놓게 된다.


국민의 힘의 비판에 대해 박수현 대변인은 정부는 해당 호텔에 결혼식 취소를 요청한 바 없다고 반박한다.


상식적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반박이 이해가 안가는 것이 호텔 신라가 정부의 요구가 아니라면 아무런 타당한 이유없이 (상류층)결혼 예정자들의 결혼식을 임의로 취소할 경우 법적 분쟁과 호텔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면서까지 예약 취소를 강행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호텔 신라는 다시금 공식적으로 정부의 요청이 있어 11월 결혼 예약자들에게 결혼식 취소를 통보했다고 못을 박아 버린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결혼식 계약 약관을 근거(정부행사시 에약취소 가능)로 호텔 신라는 공식적으로 에약 취소을 통보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의 이런 저런 압박을 받았는지 모르지만)호텔 신라 이부진 사장은 에약 취소자들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지원하겠다는 통 큰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는데 취소된 결혼식이 다시 예정되로 진행된다는 뉴스가 난 것이다.


중국측이 11월 아펙 정상회담 기간중 신라 호텔을 통채로 대관하는 것을 정부에 요청했고 이에 한국 정부는 호텔 신라에 협조 요청을 한 것인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나 중국측이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호텔 신라에 협조 요청을 한 정부는 아는바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호텔 신라는 정부 요청에 따라 중국 정부를 위한 객실을 부킹하고 결혼 예약을 취소하고 그 비용을 떠안는 선의를 베플었음에도 중국정부와 우리 정부에 뒤통수를 맞은 형국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요청에 선의인지 굴종인지 어쨋거나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우리 정부는 한 마디로 우숩게 되었으며 이를 실행했던 신라 호텔을 바보같은 꼴이 되었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친중적이란 소리를 많이 듣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익을 위해서 중국과 불가근 불가원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맞기에 이해하려고 생각하지만  이와 같은 중국의 무례에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매번 부르짖는 국격을 깍아먹는 행동이고 중국이 한국을 철저히 무시하는 이유임을 정부는 깨달아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사태에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한 무책임한 행동은 신라 호텔의 이부진 사장의 행보와 비교시 참 낯 부끄럽다 하지 않을 수 없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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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14: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0-02 0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스 맥도날드의 잠자는 미녀를 검색하다 한국의 중앙일보에서 잠자는 미녀 출간기사를 다루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기해서 옮겨 본다.


「맥도널드」의 새 탐정 소설『잠자는 미녀』출간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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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지하 인간』이란 탐정 소설을 발표, 크게 화제를 일으켰던 미국의 인기 작가 「로즈·맥도널드」가 새 탐정 소설『잠자는 미녀』를 출판했다. (「노픈」출판사간·271면·5달러95센트). 이 소설은「맥도널드」소설의 주인공인 탐정「류·아처」가 등장, 활약하는 19번째의 소설이다.

「맥도널드」가 첫 탐정 소설을 발표한 것은 24년 전인 49년이었었는데 과연 그 24년 동안 무엇이 얼마큼 달라졌는가 하는 문제가『잠자는 미녀』출판을 둘러싸고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등장하고 있다.『잠자는 미녀』에서「류·아처」에 대해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류·아처」의 경제적인 형편일 것이다. 작년 당시의 소설 속에서「튜·아처」는 하루 50「달러」정도의 수입이 있었는데 비해『잠자는 미녀』에서는 1백「달러」를 벌고 있으나 그것도 충분치 않다는 이야기.

「류·아처」가 2백「달러」의「아파트」방세, 사무실 임대료 등을 지불하고 넉넉히 쓰기 위해서는 1년에 40건 정도의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며 그래서「류·아처」는 돈에 대해 늘 불평하고 있다고「맥도널드」는 쓰고 있다. 아마도「맥도널드」는「류·아처」가 은퇴한 후 그의 생계 문제에 관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맥도널드」의 새 작품『잠자는 미녀』는 종래 그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단단하고 유별난 분위기는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즉『잠자는 미녀』는『지하 인간』보다는 훨씬 맥빠져 있고 생생한 각각도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이다. 2년 전「맥도널드」의「아처·드릴러」가 나왔을 때 그것은 단순한 탐정 소설을 순문학의 경지에까지 끌어들인 이를테면 새로운「도스토예프스키」의 발견이라고 격찬을 받았었다.

그러나 새 소설『잠자는 미녀』는 읽고 나면 그게 뭐였던가 생각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별다른 특색이 없다는 평. 가령 이 소설의 줄기를 이루는「캘리포니아」해변가에 떨어진 기름 자국, 아름다운 젊은 여성의 실종, 「사이코」 적인 정신 상태를 가진 젊은이…등은 다만 하나의 만들어진 이야기 같은 느낌을 줄뿐 이전「맥도널드」의 소설이 보여준 그런 실화 적인 감각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이제 좀더 새로운 소재, 좀더 다양한 소재를 찾아 발돋움해야 할 시기에 처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를 대변할 수 있는 평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이제「맥도널드」는「류·아처」를 돈 많고 아름다운 과부와 결혼하도록 하여 은퇴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타임지에서>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1347562여기에 접힐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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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당시 추리소설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한국의 중앙 일간지가 미국 추리소설가의 작품 출간을 다루고 있다니 무척 의외란 생각이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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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미르 나브코프는 러시아계 미국인 작가, 번역가, 곤충학자로 러시아 문학과 미국 문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 작가로 필명은 블라디미르 시린(Владимир Сирин)입니다.


러시아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나브코프는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독일로 이주하고 러사아로 소설을 발표하면서 크게 평가를 받게 됩니다.이후 미국으로 다시 이주해 코넬대등에서 노어노문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제의 소설인 롤리타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롤리타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특유의 박식하고 현란하면서도 아이러니한 문장이 일품으로 일반적으로 "미국 문학의 표현력을 한 단계 올렸다", "언어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다" 등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험버트 험버트'라는 유럽계 중년 남자의 만 12살 미국인 소녀 돌로레스, 애칭 "롤리타"를 향한 사랑이라는 이름의 병적으로 일그러진 집착을 담고있어 소아 성애를 옹호하는 작품이라고 강하게 비판받고 있습니다.


롤리타는 한국에서  70년대 후반에 모음사에서 출간된바 있습니다.


하지만 소아성애의 논란이 있는 탓인지  이후 93년이 지나서야 다시 재간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문학동네판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국내에서 논란이 많은 롤리타보다 더 논란이 많은 블라드미르 나브코프의 책이 있으니 Ada or Ardor: A Family Chronicle로 한국에서는 역시 모음사에서 70년대 후반 아다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아다는 70년대 후반 모음사에서 출간된 이후 절판된 뒤 국내에서 더 이상 재간이 안된 듯 싶은데 실제 70년대 모음사 책들을 여러 권 갖고 있지만 아다란 책이 출간되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 정도였으니 실제 아다란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극히 드물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다는 아다란 책의 주석 사이트가 있을 정도로 매우 복잡한 소설이지만 <아다>는 기본적으로는 아흔이 넘은 화자 반이 자신의 연인인 아다와의 기억을 회상하는 글을 쓰며, 아다가 이 글에 이따금 주석을 다는 방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아다는 계보 상으로는 사촌이지만 정황적 근거와 외모 묘사에서 대놓고 암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남매일 것이 분명하며, 이 둘의 근친상간은 매우 낭만적이고도 외설적으로 그려지며,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지만 결국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를 생각하면 나름대로 평온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셈이니 롤리타를 능가하는 문제적 소설임에 틀림 없지요.


그런면에서 본다면 소아성애를 은밀하게 다르고 있는 롤리타보다 더 타부시 되는 근친상간을 다루고 있는 아다는 과연 그 논란의 파괴력 떄문에 과연 국내에서 재간될수 있을 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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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의 대부 전유성님이 별세했다는 뉴스를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TV에 얼굴을 비치시곤 해서 76세의 나이임에도 무척 건강하시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돌연 돌아가셨네요.영상을 보니 많은 후배 개그맨들이 발인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인의 후배사랑과 인품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네요.

70년대 후반 코메디언이 아닌 개그맨이란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코메디보다 개그란 무대가 더 익숙하게 만드신 전유성님,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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