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커뮤에 올라온 글입니다.

글 내용을 요약하면 깁스하고 친구 결혼식에 77만원 축의금 전달하고 참석했는데 친구는 내 결혼식에 태교여행한다면서 안오고 달랑 25만원만 축의금 보냈다는 사연으로 12년 우정이 손절각이란 내용이네요.
글만 보면 친구놈이 정말 생 개쉐이 양아치 새끼가 따로 없는데 문제는 친구분이 결혼 2년차란 사실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만일 부인과 태교여행을 마다하고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다면 아마 친구분은 부인의 임신기간 내내 그리고 출산 이후에도 두고두고 원망과 싫은 소리를 매 시즌마다 철철히 들을 것이라고 100% 장담합니다.그리고 요즘 결혼한 남성들의 경우 경제권이 대부분 아내에게 있는데 이런 경우 자신이 77맘원을 축의금으로 낸 사실과는 별개로 부인이 25만원 이하로 하라고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여겨지네요.
이처럼 결혼은 친구간의 우정도 박살내 버리는 사악한 행동(?)입니다.그래서 선배들의 결혼 생활을 보고 느낀 요즘 2030세대 남성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