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문신 즉 타투는 조폭이나 술집에서 일하는 이들이나 하는 것이란 생각이 강했는데 요즘은 연예인(특히 재미동포 출신 연예인들이 일종의 바람을 일으킴)들이 이를 하고 또 그런 연예인을 바라보는 일반인도 일종의 멋으로 타투를 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 MZ세대들이 타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에 반해서 여전히 사회적 시선을 타투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는데 이건 우리보다 타투가 훨씬 더 많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미국의 유명 래퍼조차도 타투가 타인에게 안좋게 보여질 거라고 생각해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니 타투에 대한 인식이 일반적인 미국인들에게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타투를 하고 있는데 특히 일부 배우들의 경우 눈에 보이는 곳에 타투가 있어 배역을 맞는데 문제가 생겨 일부러 다시 레이저로 지우기도 하는데 자신의 개성을 살린다고 몸을 도화지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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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고기(소고기나 돼지고기같은 적색육)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등 몸에 안좋다는 상식이 우리 주변에 퍼져있습니다.하지만 이런 상식은 오해와 편견이라고 하는군요.


그러니 적색육은 맘 편하게 먹어도 될것 같긴한데 역시나 문제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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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헌책방의 주류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좁고 답답하면 책 찾기가 힘든 일반적인 헌책방에 비해서 알라딘 헌책은 넓은 공간과 쾌적함 그리고 책을 찾기 쉬운 검색 가능한 컴퓨터가 있어 이제 대부분 일반인들은 기존의 헌책방보다는 알라딘 헌책방에 가는 것이 대세하고 할 수 있지요.일반 헌책방을 사랑했던 입장에서 보면 알라딘 중고서점이 약진이 두렵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세의 흐름을 따라야 하겠지요.


주로 알라딘 강남역점을 이용하고 다른 알라딘 중고서점은 자주 이용하지 않다보니 다른 지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손님들이 책을 보면서 쉬거나 잠시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코로나시절 서로 대면하게 하지 않기 이해 테이블과 의자를 치운 것으로 아는데 지금까지 없는 상태네요.

게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하에 있던 화장실마저 문을 막아 이용을 못하게 하고 있더군요.


알라딘 중고서점은 단순히 헌책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일종의 문화 사랑방과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강남역점만 본다면 그냥 책이나 사러 빨리 가라고 내쫒는 느낌을 받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사업이 잘되는 것은 알겠는데 고객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가 좋았던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것 나만의 감정일까 생각되넨요ㅡ.ㅡ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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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몸에 안좋다고 합니다.

흠,크록스 쪼리,하이힐 같은 신발이 몸에 안좋은 것은 알았지만 스니커즈나 뮬같은 산발도 몸에 안좋은 지는 몰랐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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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에 월간 경향의 신년호 부록으로 나온 신비의 명저에는 88년에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던 좀 특이한 분야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36년이 지닌 2024년 현재 얼마나 많은 책들이 번역되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부.신화학

신통기 (헤시오도스) : 태고의 신들의 탄생

사자의 서 (아니의 파피루스) : 고대 이집트 사자의 의례

길가메슈 서사시 (바빌로니아 신화) : 점토서판으로 된 가장 오래된 서사시

샤 나메 (폐르두수이) : 이란의 민족 서사시

가요.에다 (북구 신화) : 신과 영웅.영광과 비참

리그 베다.마하바라타 (인도 신화) : 고대 인도 신들의 찬가


서양의 오딧세이와 일리어드가 있다면 동양에는 라마야나 마하바라타가 있다고 일컬을 정도로 동양을 대표하는 장편 서사시입니다.

동양을 대표하는 장편 서사시인긴 하지만 국내에 인도문학은 크게 성행하지 않아서 과문해서 그런지 88년 당시만 하더라도 라마야나가 국내에 번역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알라딘 DB를 보니 민족사에서 93년에 번역된 책이 처음인것 같은데 저 역시도 이 책을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마하바라타는 인도 북부의 부족들이 두 진영으로 나누어 벌인 전쟁이 구전되었다는 점에서  그리스의 일리아스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작중 배경 장소도 전부 인도 북부와 히말라야 산맥 일대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라마야나는 인도 남부의 황야를 헤매는 주인공의 모험으로 현 스리랑카 땅인 랑카 섬까지 갔다가 고국인 코살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오디세이아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하바라타 원문 삽화>


알라딘 책소개의 줄거리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하스티나푸라에 도읍을 둔 고대 왕국의 통치자 산타누는 강가에서 아름다운 처녀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곧 아기를 낳았다. 그 중 한 명이 장성해 후계자가 되니 곧 비슈마이다. 어느 날 산타누는 숲에서 아름다운 처녀 샤트야바티를 만나 또 다시 사랑에 빠졌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왕위를 계승한다는 전제 하에 결혼하였다. 곧 두 아들을 낳았는데, 첫째 아들은 전쟁 중에 사망하였고 어린 동생이 왕위에 올랐다. 이에 비슈마는 가문의 대가 끊기지 않도록 왕의 신부감을 찾았다. 그때 마침 카시의 왕이 세 공주 암바, 암비카, 암발리카의 신랑감을 뽑기 위한 경연대회를 열었다. 비슈마는 그 세 공주를 강제로 납치하여 데리고 와 왕과 결혼시켰다. 하지만 왕은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사트야바티는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서 자신이 낳은 현자 브야사로 하여금 세 공주와 관계하게 하였다. 그렇게 드리타라슈트라, 판두, 비두라가 태어났다. 드라타라슈트라는 간다리와의 사이에서 백 명의 아이를 낳았고, 판두는 하늘의 힘을 빌려 쿤티, 마드리와의 사이에서 ‘판다바 형제’인 유디스티라, 비마, 아르주나, 나쿨라, 사하데나를 낳았다.


드리타라슈트라는 아들들과 조카들을 차별 없이 대했다. 유디스티라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기까지 하였다. 유디스티라와 판다바 형제들은 쿠루 제국의 영토를 넓히며 점차 국가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불화를 가져왔다. 약삭빠른 재상과 아들이 왕의 마음을 쥐고 흔들었던 것이다. 곧 판다바 형제를 숙청하려는 움직임이 인다. 하지만 판다바 형제들은 용케도 함정을 피해 달아났고 이후 고행길이 펼쳐진다.


판다바 형제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드리타라슈트라는 자신의 왕국 반을 판다바 형제에게 선사한다. 이에 판다바 형제는 훌륭하게 왕국을 다스리지만, 이 또한 오히려 불화를 초래했을 뿐이다. 왕의 맞아들 두르요다나 등의 카우바라 일족은 또다시 판다바 형제들에 대한 질시와 시기를 시작한 것이다. 이에 그는 수작을 걸어 판다바 형제들을 곤경에 빠뜨린다. 주사위 노름으로 판다바 형제들의 모든 것을 잃게 하고 그들로 하여금 13년간의 추방 생활을 하게 한 것이다.


판다바 형제들은 12년의 고행을 마치고 13년째 되는 해부터 미츠야 왕국에서 익명의 생활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카우바라 일족은 그들의 이후 행적을 두려워하여 미츠야로 출정하기에 이른다. 결과는 카우바라 일족의 패배였다.


판다바 형제들은 13년간의 추방 생활을 마치고 드리타라슈트라에게 쿠루 제국 영토의 반을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두르요다나 등의 반대로 무산되고 결국 이들 사이의 대전쟁이 발발하기에 이른다. 친척들끼리의 전쟁이라는 점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유디스티라였지만, 주위의 지지와 인도로 전쟁에 돌입한다. 이 전쟁은 장장 18일 동안 계속되었고, 양쪽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 매일 피가 강물이 되어 흘러넘쳐서 땅이 흠뻑 젖을 정도였고 시체는 언덕을 이룰 정도였다. 결국 이 전쟁 또한 카우바라 일족의 패배, 판다바 형제의 승리로 끝난다.


판다바 형제들은 왕국을 잘 다스렸고 시간이 지나자 차례로 기력이 다하여 쓰러져 죽었다. 마지막으로 유디스티라가 죽어 하늘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그의 형제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의 형제들은 지옥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이에 사자(使者)가 이들과 함께 있을 것인지, 그냥 되돌아갈 것인지 물었다. 유디스티라는 이들과 함께 남겠다고 하였고, 인드라는 이것이 일종의 시험이었다고 하며 그들 모두가 신이 되게끔 하였다. 이 덕분에 판다바 형제뿐 아니라 카우바라 일족까지도 모두 분노와 증오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마하바라타의 줄거리가 긴 거에서 알 수 있듯이 마하바라타는 20만행을 자랑하는 대하 서사시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서구의 일리어드와 오딧세의 내용의 5~8배 분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마하바라타의 특징은 교훈을 강조하기 위해 아주 길고 상세하며 그 자체로 완결된 독립적인 이야기가 들어가기도 한데 이 때문에 마하바라타에는 하리스찬드라, 날라, 사비트리, 야야티, 드라우파디, 샤쿤탈라, 시비 같은 유명한 전설들이 나옵니다.마하바라타가 일종의 신화적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힌두교의 성서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이처럼 현자들의 강론이 다수 들어 있어서 단순한 신화나 소설이 아닌 인도의 모든것을 설명하는 경전이자 철학의 백과사전이기 떄문입니다.

마하바라타는 인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학 작품이지만 국내에선 크게 알려지지 않아선지 93년 민족사 첫 발간이후 두 출판사에서 밖에 출간되지 않았습니다.아무래도 그 이유는 바로 방대한 작품량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도 생소한 작품이 4~9권정도의 분량이 되다보니 출판사에서도 부담이 되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국내에 번역된 마하바라타는 위 3권(민족사,아시아,한불문화사)이 경우 축약본으로 단행본으로 간행되었고 새물결의 마하바라타는 총 9권 

나들목의 마하바라타는 총 4권으로 간행되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하바라타를 읽으실 분들은 위 3권중 하나를 본문 전체를 읽으실 분들이라면 9권짜리 새물결의 마하바라타를-나들목의 4권짜리 마하바라타는 절판상태임- 추천드립니다.


고대 인도는 유달리 신화와 민담이 많았는데, 이 많은 이야기들이 한국처럼 유실되지 않고 전달될 수 있었던 이유는 마하바라타 나 라마야나 같은 대서사시 안에 모조리 우겨넣었기 때문인데 그런면에서 마하바라타는 인도에 있는 모든 신화와 전설의 백과사전이며 모두에게 웅장한 고전 전쟁 소설이자 모든 이야기의 본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기에 신화와 소설 철학적 이야기를 한꺼번에 읽고 싶은 분들이라면 일독을 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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