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70~80년대 동화책을 보면 아무래도 당시 경제 상황을 생각해 보면 동화책의 질이 현재처럼 좋을 수가 없지요.물론 당시에도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전집류의 경우는 80년대 책이라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했는데 그래도 경제가 발전한 90년대 이후에 가서야 아동용 동화책이 질이 현재처럼 높아진것 같습니다.
그런데 80년대에도 의외로 삽화의 질이 높은 동화책들이 가끔 보이기도 합니다.무슨 책인지 제목을 잘 모르겠는데 전래동화의 삽화의 질이 예사스럽지 않네요.
위의 삽화는 무슨 책인지 잘 모르겠으나 아래 삽화는 아마 별주부전의 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삽화의 느낌을 보면 마치 50~60년대 만화책의 한 장면처럼 보일정도로 올드한 그림체(물론 서양 동화책이 아닌 전래 동화임을 감안해야 겠지만 현재 어린이들한테는 좀 생경한 그림체이죠) 이지만 올 칼러 삽화인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좀 가격이 있는 80년대 전래 동화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이 삽화를 보시고 어떤 전래 동화인지 기억이 나시는 알라디너 분들이 계시면 댓글좀 달아 주시길 바랍니다.책을 알면 천천히 헌책방에서 구해 볼까 해서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