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에 슈펜에서 산 신발을 잘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가 제품(39,000>19,000원에 구매)이다보니 쿠션이 죽어선지 오래 걷다보면 허리가 아파져서 슬슬 새로 신발을 사려고 여러 브랜드를 돌아보았는데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좀 신을만한 제품은 가격대가 높아서 아무래도 쉽게 손이 가질 안더군요.

 

그러던중 발견한 제품이 바로 아식스 제품입니다.아식스는 나이키가 일본 아식스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다 오너가 직접 신발 생산을 해서 만든것이 나이키일정도로 나름 역사가 깊은 브랜드입니다.나이키가 농구화 아디다스가 축구화라면 아식스는 런닝화라고 할 정도로 특히 런닝에 특화된 브랜드라고 할수 있는데 국내에선 주로 아저씨들이 신는 브랜드란 고정 관념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식스 제품중에도 고가 라인이 많지만 그중 제가 봐둔 제품이 바로 아식스 젤 케눈이란 제품이죠.

ㅎㅎ 상당히 이쁜 신발인데 가격도 60%나 할인해서(온라인을 보니 아식스는 보통 30% 정도만 세일을 하네요) 구입을 할까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식스 역시 일본 브랜드군요ㅡ.ㅡ

온국민이 아베의 만행을 규탄하면서 일본 제품을 불매하는 마당에 저 역시 동참해야 겠다는 생각에 신발을 구매 클릭하려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꼬옥 잡았답니다.

 

그나저나 나이카나 아디다스에서는 젤 케눈 같은 그레이드의 제품이 대략 2~3만원 더 비싼것 같아서 구매하는데 좀 고민이 되네요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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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 무척 시끄럽습니다.나이든분과 젊은분의 목소리가 동네 사방으로 퍼져 울리네요.얼마나 쩌렁쩌렁한지 옥상에 있는 제 방까지 소리가 다 들리네요.빌라가 많은 동네다 보니 사실 골목안에 저리 큰 소리가 날 일이 별로 없는데(ㅎㅎ 반전은 오히려 한 밤중에 큰 소리가 많이 납니다.집 근처에 자그만한 술집들이 있어서 술 먹고 새벽1~2시에 큰소리로 싸우는 사람들이 있어 가끔씩 경찰들이 출동하기도 하지요ㅡ.ㅡ),워낙 씨끄럽다 보니 무슨일인가 싶어 밖으로 나가보게 되었네요

 

ㅎㅎ 쌈 구경은 많은이들이 좋아한다고 했나요?? 저뿐만이 아니라 동네 주민들이 무슨일인가 싶어 다들 집밖에 나와 계시네요.슬쩍 지나가는 척 하면서 무슨일인가 살펴 보았더니 아무래도 주차문제 인것 같습니다.노인분은 건물의 주차관리원이시고 젊은이는 아마 일때문에 임의로 주차를 한 모양인데 문제는 도로에 그려진 주차라인에 차를 주차해서 관리하시는 분이 차를 뺴라고 한 것 같습니다.젊은분은 아마도  건물에 일때문에 온 모양인데 차를 빠라고 하니 화가 나신것 같더군요.근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건물에 주차 공간이 협소해서 구에 돈을 내고 건물옆 이면도로 주차공간에 건물에 임대하신 분들이 차를 주차토록 한것 같은데 아마 거기다 주차를 해서 싸움이 일어났나 봅니다.

 

아무튼 주차문제 거의 30분이상 싸우는데 워낙 시끄러워서 살짝 짜증이 날 정도도군요.그나저나 워낙 차들이 많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인지 제가 사는 곳도 건물앞에 항상 차들이 서 있어 동네분들이 많이 불편해 하시더군요.뭐 같은 동네분들이라면 이해할수 있는데 항상 다른곳에 온 분들이 불법주차를 하다보니 항상 싸움이 일어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차고지 증명제를 실시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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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빈후과 치료에 관련해서 처음 멀굴이 부었을적에 동네 이빈후과를 찾아가니 제 얼굴이 붓는것이 알레르기일수 있다고해서 선생님께 지금까지 특별히 알레르기 증상이 없었다고 하자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할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잘 낫지가 않아서 좀더 큰 이빈후과에 가서 잔료를 담당한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자 선생님 曰 의사가 병의 원인에 대해 과로나 스트레스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경우 병증의 원인을 모른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혹시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 몸이 아퍼서 계속 병원에 가는데도 낫질 않아서 이유가 먼지 물어보는데  의시 선생님이 계속 과로나 스트레스(?)탓이라고 하신다면 병원을 옮겨보시는 것도 한번 검토해 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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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서재에 갑작스레 얼굴이 반쪽이 부어 임원희가 되었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그 당시  이빈후과를 두세군데 다니면서 엄청 고생을 했는데 다행이 이빈후과로는 종합병원에 버금간다는 곳에 가서 약을 먹고 많이 나았습니다.

 

하지만 그후에도 여전히 광대뼈 부근의 볼에서 딱딱한 혹(?)같은 것이 한쪽에서만 잡혀서 지속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 약처방을 받곤 했습니다.문제는 약처방을 받고 약을 먹으면 좀 낫나 싶은데 이후 약을 그만두면(항생제와 소염제가 든 약이라 너무 오래 먹기는 힘듭니다),또 볼쪽이 부어 올라 병원에 가게 되더군요.

 

문제는 볼안쪽이 붓고 일종의 종양이 있어 농(고름)이 나오는 것은 확인 되었는데 왜 그런지는 의사들이 알지는 못한다는 것이죠.뭐 약을 먹으면 가라않으니 의사 선생님은 약처방만 해주시더군요.

이번에도 볼이 붓는것 같아 병원에 가니 마침 담당 선생님이 자리에 않계셔서 원장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원장선생님은 TV에도 나오시는 아주 유명한 분이시더군요.

원장 선생님께 그간의 이야기를 말씀드리자 약간 화를 내시면서(아마도 다른 선생님들이 제대로 진료를 안해서 그런가 보더군요),입안을 내시경으로 보더니 입안에서 농이 나온다고 좀 놀라시더군요.그러면서 바로 x레이와 CT를 찍으라고 오더를 내리더군요.

 

사실 다른 선생님들이 이런 지시를 내렸으면 좋았을텐데 아무도 이런 조치를 안취하셔서 개인적으로 별로 증상이 심하지 않았나하고 여겼는데 원장 선생님이 이리하니 큰 병이 아닌가 좀 겁이 나더군요ㅜ.ㅜ

그런데 반전은 x레이와 CT사진을 보신 원장 선생님이 입안의 종양과 농에 대해서 이빈후과차원에서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즉 이빈후과 차원에서 증상은 확인했지만 병의 원인은 찾지 못했다는 것이죠.니름 국내에서 유명하신 의사 선생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시면서 종양이 있는 부위가 잇몸과 닿아 있으니 혹 이나 잇몸의 염증탓일지도 모른다고 하시면서 치과를 가보라고 하십니다.그런데 저도 처음 발병했을떄 제일 잇몸이 부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어 치과를 같고 치과선생님도 놀라 엑스레이와 CT를 많이 찍었지만 치과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해서 이빈후과로 간것인데 또다시 치과로 가보리나 좀 거시기 합니다.

 

아무튼 원장 선생님이 치과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면 참 곤란한(?)일이라고 하니 내심 걱정이 되는군요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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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1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19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19 2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9-06-19 20:5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당^^

2020-02-12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12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12 1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2-13 0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4-26 14: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4-27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4-28 14: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요일 버닝썬 게이트 규탄대회 시위 주최측의 규탄 성명서 입니다.

 

<버닝썬 게이트 규탄 시위 성명서>

 

20181124,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 속에 버닝썬 게이트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버닝썬을 비롯한 클럽들의 실체가 폭로되며 드러난 진실 앞에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성들의 유흥을 위해 여성들이 철저히 성적 재화로 격하된 것과 여성들이 죽어갈 동안 밝혀진 적 없는 클럽의 실태가 남성이 피해자로 부각되어서야 밝혀졌다는 사실에 들끓는 분노를 느꼈다.

 

클럽들이 실상 범죄의 온상지로 기능해왔음이 드러난 가운데, 클럽들을 근간으로 YG가 성장했으며 승리의 성 접대 혐의가 포착된 카드 결제가 YG 법인카드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YG는 승리의 법인 카드 사용은 그들과 관계없는 일이라 선을 그었다. 그러나 YG는 진실로 무고한가? YG는 문화 산업 육성을 빙자하여 여성을 착취하였으며 이는 모든 여성에 대한 기만이다.

 

한편, 스너프 필름 보도를 통해 버닝썬 게이트가 다시금 전국민적 공분을 샀던 2019422.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버닝썬 게이트와는 하등 상관없는 키워드들이 올라 있었다. 정보 접근권 차단 논란 속에, 네이버 총수의 아들이 YG 소속이라는 사실과 네이버 측에서 YG에 천억 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다. 위의 두 가지 사실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과 과연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가?

 

YG와 네이버가 버닝썬 게이트 뒤의 사적 권력이라고 한다면, 경찰 조직은 버닝썬 게이트를 수호하는 공적 권력이다. 버닝썬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하겠다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게이트가 촉발된 지 반 년이 지나도록 관련자들에 대한 황제 조사로 일관했다. 더군다나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규근 총경에 대해서는 금품 수수는 있었으나 액수가 모자라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의율할 수 없다, 접대는 받았으나 친분 도모의 일환으로 이루어져 뇌물죄를 적용할 수 없다.’며 유착 의혹에 대해 전부 무혐의라는 결론을 내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윤 총경이 경찰에 소환되기 전 청와대 행정관과 비밀 회동을 꾀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지금, 배후에 정부가 있는 것은 아닌지. 명백한 봐주기식 수사의 뒤에 정부가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정작 국민을 기만하며 착취로 내몬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 수사 진행조차 되지 않는 VVIP 6. 버닝썬 게이트 수사가 사실상 종결된 지금, 남은 것은 마약으로의 물타기와 명운을 걸고 조사하겠다는 껍데기뿐이다. 우리는, ‘좆같은 한국법 그래서 사랑한다던 승리의 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좆같은 한국법 탓에 여자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 더는 순응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외친다.

  하나, 버닝썬 게이트를 전면 재수사하라.

여성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VVIP 6인을 비롯해서 숨겨진 VVIP들까지 모두 남김없이 밝혀내고 신상을 공개하라. 여성의 목숨을 경시하는 이승현, 정준영, 최종훈, 이문호, 윤규근, YG를 비롯하여 버닝썬과 관련된 자들을 모두 엄중 처벌하라. 관련된 공직자들을 모조리 해임하라.

 

하나, 강간문화 척결을 위해 성매수남을 제대로 색출하고 강력하게 처벌하라.

강간 문화가 만연한 사회 아래에서 남성들은 성매수를 자행하며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거래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다. 남근 권력에 의한 여성착취를 기반으로 한 버닝썬 게이트를 단지 개인의 비행으로 치부하고, 남성 집단의 성차별적 행태를 정당화하며 무성의 권력문제로 환원하고 있다. 이러한 프레임 아래에서는 제 2, 3의 버닝썬 게이트가 일어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강간 문화의 척결을 위해 공직계, 정재계, 방송계, 의료계 그리고 교육계에 성매수범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업무 수행 및 복귀 제한 등 더욱 엄격한 처벌 방안을 마련하여 적용하라.

 

하나, 경찰청장, 검찰총장, 부장판사 모두 여성만을 임명하라.

우리는 수많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무혐의 처분을 내린 알탕 카르텔을 부숴버릴 것이다. 우리 여성들의 외침을 외면해온 남성 권력자들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윤리관이 부재한 너희 남성들은 공직 수행 자격이 없다. 뿌리까지 썩은 무능한 남성 권력의 정점, 경찰청장 민갑룡, 검찰총장 문무일, 남자판사 신종열은 지금 당장 사퇴하라. 무능하고 부패를 일삼는 남경찰, 남검찰을 청산하고 그 자리를 오직 여성만으로 채워 넣어라.

 

하나, 자칭 페미 남통령 문재인은 들어라.

현실에 여성 착취 범죄가 만연함에도 페미니즘이 20대 여성의 집단 이기주의인가? 알탕카르텔 속에서 언제나 2등 시민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은 인간답게 살기 위해 페미니즘을 실천한다. 오히려 남성들이 견고하게 쌓아 올린 알탕 카르텔이야말로 집단 이기주의이며 악의 축이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당신 또한 견고한 알탕 카르텔의 일원임을 우리는 똑똑히 알 수 있었다. 여성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은 사람만 먼저인 탓인가? 사람이 먼저라던 남통령에 답한다. 여성도 사람이다! 여성도 국민임을 잊지 마라.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여성 인권을 위해 끊임없이 행동할 것이다. 대통령 취임 당시 선서한 대로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을 위해 국민 보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라.

 

하나, 국가는 지금 당장 취약계층 여성 보호법안을 만들고 그 이행을 위하여 여성가족부 예산을 늘려라.

헌법 제10조에 의하면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또한 국가는 모든 국민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는 왜 가출 청소년들이 성착취 피라미드의 최하층으로 내몰리는 구조를 방임하는가. 이들을 보호하지 않는 것은 헌법상 국민 보호 의무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가부장제 아래 정상가족 유지를 위한 정책을 교묘히 여성의제로 둔갑시키는 일 없이, 오직 여성만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늘려라.

 

우리는 버닝썬 게이트로 표면화된 뿌리 깊은 여성착취에 반기를 들 것이다. 그 시작은 버닝썬 관계자들의 숙청이다. 침묵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는 강간 문화를 찢어발길 칼이 되어 여성혐오의 잔재마저 남김없이 도려낼 것이다.


2019525일 버닝썬 게이트 규탄 시위

 

뭐 성명서 내용의 일정부분은 수긍이 가지만 대통령을 어떻게 보면 모독하는 글은 아마 대통령 지지자들한테 많은 지지를 얻지 못할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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