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이 14권까지 나왔지만, 아직 도서관에는 13권까지만 구비가 되어 있네요.
기다리면 도서관에 들어올거니 14권은 천천히...

심야식당은 굉장히 소박한 음식에 관한 이야기인데, 음식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곁들여져서 더 맛있어 보이는것 같아요. 밤에 먹는 야식인만큼, 약간 불량스러운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그 시간에 자신이 먹고 싶은 요리와 간단한 반주를 할수 있는곳이 있다는것이 참 좋아요.

그동안 11권~ 13권을 읽으면서 알게 된 요리책 2권을 함께 읽었어요.
같이 읽으니 시너지가 느껴지는 책이랄까요.^^


마침 심야식당 11권에 돼지고기 된장국이 나왔는데, '이꼬이'에서 '돈지루' 메뉴를 봐서 반가웠어요. 하지만 만화가 더 맛있어 보이는게 함정.. ^^;; ㅋㅋ
그래도 한달에 한번 심야식당과 비슷한 컨셉을 가진 '이꼬이' 언제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제주도에는 일본식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펜션을 운영하시나봐요. 저 집밥먹으로 제주도 여행갈때 가고 싶은 생각이... ㅎㅎ 저녁에는 숙박손님외 저녁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다는군요.

실제 자신의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요리들의 레시피를 공개하는것을 보며 대단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 먹고 싶으면 만들어봐~~라고 하지만. 그래도 장소와 사람이 주는 맛이 다르니깐 공개를 하신것이 아닐까요??
그중 간단하면서도 만들어보고 싶은 아보카도 새우 샐러드.
개인적으로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그냥 스윗칠리소스랑 먹어도 맛있는데, 좀 더 색다르게 먹는 음식을 만나면 더 반갑네요.

심야식당에서는 간장과 고추냉이를 함께 곁들여 먹는데, 이 방법도 좋을듯.

혹시 해서 찾아보니 심야식당에서 소개된 요리중 인기 메뉴들의 요리비법을 담은 책이 있었네요.

심야식당을 읽으면 가장 많이 따라하게 된 다는 메뉴.
문어 비엔나 소시지.
제가 사용한것보다 비엔나 소시지가 길고 다리는 6개만 만들었네요. ㅎㅎ


만들어 먹고 싶은 야키소자.
맛있게 볶은 야끼소바에 잘 구은 계란 후라이와 파래가루 솔솔이면 정말 맛있을것 같아요.
위의 요리 두책은 따로 읽는것보다는 만화 '심야식당'을 함께 읽어야 좀 더 재미있게 느껴지실수 있어요. 그냥 요리책만 따로보면 좀 심심하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