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24 개봉 / 18세 이상 / 103분 / 코미디,로맨스,판타지 / 영국





감  독 대니 보일



출  연 이완 맥그리거(로버트), 카메론 디아즈(셀린), 홀리 헌터(오 레일리), 델로이 린도(잭슨)



로버트는 어떻게 보면 인생의 낙오자이다. 그는 대기업의 청소부로 일하다 청소 로봇을 고용한 회사의 정책때문에 강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된 후 유명한 통속소설을 쓰는 소설가가 되기를 꿈꾸지만 자신을 해고한 회사 사장에게 복수할 생각을 한다.






반면 셀린은 로버트가 일했던 회사의 사장딸로 예쁘고 당돌하지만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삶에 대해 따분함을 느끼며 인생의 새로운 돌파구를 꿈꾸며 살아간다. 정상적인 삶에서는 두사람은 전혀 만날 것 같지가 않다. 그러나 해고당한 회사의 사장에게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던 로버트는 경비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마침 아빠를 만나러 왔던 셀린을 인질로 삼아 건물을 빠져 나가려고 얼떨결에 납치범이 되면서 상황은 달라진다.







자신을 납치한 초보 인질범에게 인질범의 행동요령을 알려주며 오히려 답답해하는 셀린, 인질인 셀린이 시키는데로 행동하며 당황해하는 로버트.





거기다가 하늘나라에서 파견된 두명의 경찰(오 레일리, 잭슨)이 그들의 경찰 경력에서 가장 어려워 보이는 임무를 띠고 이땅에 내려오는데, 그들의 임무란 바로 로버트와 셀린을 사랑의 열병에 빠뜨리는 것! 그러나 왜 이렇게 힘든것일까?





이제부터 로버트와 셀린 그리고 두명의 경찰은 세상의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야릇한 사랑의 방정식을 풀어나가려고 하는데...




*


트레인스포팅을 좋아하지 않은 신랑도, 이 영화는 무척 좋아했던...


재미있게도 서로 이 영화를 봤는데, 둘다 혼자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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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05.02 개봉 / 15세 이상 / 121분 / 로맨스,드라마 / 영국,미국



감  독 더글라스 맥그래스


출  연 기네스 팰트로우(엠마), 제레미 노덤(나이트리), 토니 콜레트(해리엇),
             이완 맥그리거(프랭크 처칠), 소피 톰슨(베이츠 양)





19세기 영국의 큐피트, 귀여운 중매장이 엠마

마흔하나도 아니고, 예순하나도 아닌 방년스물 한 살의 귀엽고 깜찍한 아가씨가 중매쟁이를 자청하고 나서서 벌이는 유쾌하고 흐뭇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1932년, 영국 하이베리의 작은 마을.
스물 한 살의 예쁘고 영리한 아가씨 엠마 우드하우스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은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플을 만들어내는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가정교사 테일러양을 이웃의 웨스턴씨와 중매하고 그들이 결혼에 골인하자 기세등등해진 엠마.
그녀는 다음 목표로 젊은 교구목사인 엘튼씨를 지목하고 그녀의 친구 해리엇과 결혼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 농부인 마틴이 해리엇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설상 가상으로 해리엇까지 마틴에게 관심이 있는 눈치니... 엠마는 마틴의 말과 행동,신분을 꼬투리 잡아 그와 사귀지 말라고 해리엇에게 충고하고 엘튼과 해리엇이라는 새로운 커플의 탄생을 위해 동분서주한다. 엠마의 곁에서 늘 그녀를 지켜보던 나이트리씨는 엠마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다고 충고하지만 엠마는 귀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엠마의 친절을 오해한 엘튼씨는 엠마에게 청혼하고, 엠마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상황을 알게된 해리엇은 상심에 빠지고, 엠마에게 거절당한 엘튼씨는 여행을 떠나 집안이 좋은여자와 결혼을 해서 돌아온다.엠마는 엘튼과 해리엇의 커플이잘 되지 않자 다시는 중매서지 않겠다며 실의에 빠진다.

한편 마을의 수다쟁이들이 모여 정작 본인은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는 엠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토로하고 있었다. 엠마는 자신에게도 사랑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고, 그런 엠마앞에 프랭크 처칠이라는 수려한 외모와 깍듯한 매너를 겸비한 멋진 청년이 나타나서 물에 빠진 엠마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주고 엠마의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훌륭한 하모니를 선사하면서 엠마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하지만, 제인과 약혼한 사이라는게 밝혀진다.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했던가! 혼란에 빠진 엠마에게 어느날 큐피트의 화살이 날아드는데...




*


세련된 도회적 이미지로만 보여졌던 기네스 팰트로의 숨겨진 귀여운 면모를 볼 수 있다. 이완 맥그리거는 잠깐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조연으로 출연. 동명소설을 원작에 충실하게 옮긴 것이 <엠마>라면, 배경을 현대로 각색하여 만든 <클루리스>라는 영화가 있다. 두 영화를 함께 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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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이상 / 90분 / 드라마 / 영국




감  독 대니 보일



출  연 이완 맥그리거(마크 랜튼), 로버트 칼라일(프란시스 벡비),
             조니 리 밀러(씩보이/사이먼 데이빗 윌리암슨), 이웬 브렘너(스퍼드/다니엘 머피), 셜리 헨더슨(게일)




에딘버러. 마약을 하고 물건을 훔치며 경찰들에게 쫓겨 다니는 마크 랜튼에게는 세상을 제멋대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있다. 벡비는 툭하면 싸움을 하곤하는 알콜 중독자지만 마약은 절대 하지 않는다. 스퍼드는 구제 불능이지만 착한 마약 중독자다. 식 보이는 부드로운 매너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마약에는 손대지 않고 등산을 좋아하는 토미는 노력형이다.




어느 날 랜튼과 그 패거리들이 마약을 하는 동안 앨리슨의 아기가 혼자 돌아다니다 마약을 집어먹고 죽는 사고가 일어난다. 게다가 랜튼과 스퍼드는 상점을 털다 걸려 스퍼드는 구속되고 랜턴은 마약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그러나 얼마 안되어 다시 마약을 과잉 복용한 그는 병원에 실려가고 랜튼의 부모는 그를 침실에 가둔다. 그는 앨리슨의 죽은 아기가 천장을 기어 다니는 환각에 시달린다.




끔찍한 고통 끝에 마약을 완전히 끊은 랜턴은 런던으로 가 부동산업자 밑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방도 얻는다. 하지만 랜튼의 친구들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벡비는 강도질을 하고 경찰에 쫓기다 랜튼에게 얹혀살고 식보이도 일거리를 찾다가 랜튼과 합류한다. 랜튼은 팔리지 않은 방에 벡비와 식보이를 머무르게 한다. 그러나 사장이 손님들과 함께 방을 보러 왔을 때 벡비가 이들을 폭행해 셋은 다시 북부로 도망친다.




식 보이는 러시아 선원들로부터 싼 값에 마약을 산 후 런던에서 팔아 돈을 벌자고 친구들에게 말한다. 몇 차례의 설득에 랜튼도 동의, 랜턴, 벡비, 식보이, 스퍼드는 런던에서 많은 마약을 파는데 성공한다. 큰돈을 번 이들 패거리들이 술집에서 흥청망청하던 중, 벡비는 술집에서 또다시 싸움을 벌인다. 호텔로 돌아온 랜튼은 친구들이 모두 골아떨어진 틈을 타 벡비의 팔 밑에 있던 돈가방을 빼낸다. 스퍼드는 이를 목격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돈이 없어진 것을 알고 광란하는 벡비를 체포하기 위해 호텔에 경찰이 들이 닥치고 랜튼은 돈가방을 들고 친구들로부터 벗어나 거리를 정신없이 뛰어간다.




*


비전 있는 소수를 위해 세상이 버린, 모든 젊은이들의 공감을 살만한 보편적인 모티브다. 한편, 그칠 줄 모르고 추락하기만 하는 그들의 인생은 대부분의 평범한 젊은이들에게는 대리만족을 넘어서 오히려 거리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대니 보일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과, 브리티쉬 팝,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 설정 등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예답게 그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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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대니 보일




출  연  이완 맥그리거(알렉스), 케리 폭스(줄리엣), 크리스토퍼 에클레스톤(데이빗)







회계사 데이비드, 기자 알렉스, 그리고 의사 줄리엣. 두 남자와 한 여자. 대단히 자신만만해 보이는 이 세명은 넓고 자유분방하게 꾸며진 고급 아 파트에서 같이 산다. 이들은 지금 다른 한명의 룸메이트를 물색중. 이들 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다녀갔지만 모두 마음에 들지 않은 것. 룸메이트 찾기를 슬슬 포기할 무 렵에 바로 이 사람이다, 싶은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휴고.

자신을 소설가라고 소개하는 낯선 남자를 세 사람은 만장일치로 룸메이트 로 맞아들인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새로운 룸메이트가 보이질 않는다. 그의 방문을 부수고 들어간 그들이 발견하는 것은 알몸시체와 침대 밑에 있는 정체모를 거액의 돈가방. 잠시의 갈등 뒤 삼인조 동거인은 시체를 유기하고 돈은 자신들이 갖기로 결정하는데…









*


<트레인 스포팅>,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 등을 연출한 대니 보일 감독의 데뷔작. 기발한 발상과 스피디한 구성, 뜻밖의 반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젠 설명이 필요없는 이완 맥그리거와 <내 책상위의 천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케리 폭스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세바스찬 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아카데미 영화제 알렉산더 코다상 등 다수 수상.


**



신선해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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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SE : 스틸북 DVD (2disc)
팀 버튼 감독, 마크 월버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혹성탈출!!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라, 팀버튼이 리메이크 한다기에 무척 기대를 했는데


기대에 못 미친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원작이 너무 강렬했던 탓이기도 했지만, 기대감이 좀 컸나봅니다.


사실, 팀 버튼이 아무리 리메이크했다고 하지만 팀버튼 식의 유머가 곁들어지길 기대했었나봐요.


특히나 마지막 씬은 끝까지 기대를 했는데, 좀 실망했어요.
뭐, 팀 버튼도 어쩔수 없었겠지만서도..


그나마 팀 버튼의 우울함과 무거운 공기만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별 셋반을 주고 싶었지만, 역시나 반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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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11-27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에도 원작의 마지막장면을 따라 가질 못하더군요..조금 아쉽더군요.

보슬비 2004-11-2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작은 좀 오래되었어도, 다시 봐도 좋더라구요.

좋은 영화는 세월이 흘러도 감동을 주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