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 독 대니 보일
출 연 이완 맥그리거(알렉스), 케리 폭스(줄리엣), 크리스토퍼 에클레스톤(데이빗)
회계사 데이비드, 기자 알렉스, 그리고 의사 줄리엣. 두 남자와 한 여자. 대단히 자신만만해 보이는 이 세명은 넓고 자유분방하게 꾸며진 고급 아 파트에서 같이 산다. 이들은 지금 다른 한명의 룸메이트를 물색중. 이들 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다녀갔지만 모두 마음에 들지 않은 것. 룸메이트 찾기를 슬슬 포기할 무 렵에 바로 이 사람이다, 싶은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휴고.
자신을 소설가라고 소개하는 낯선 남자를 세 사람은 만장일치로 룸메이트 로 맞아들인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새로운 룸메이트가 보이질 않는다. 그의 방문을 부수고 들어간 그들이 발견하는 것은 알몸시체와 침대 밑에 있는 정체모를 거액의 돈가방. 잠시의 갈등 뒤 삼인조 동거인은 시체를 유기하고 돈은 자신들이 갖기로 결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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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 스포팅>,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 등을 연출한 대니 보일 감독의 데뷔작. 기발한 발상과 스피디한 구성, 뜻밖의 반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젠 설명이 필요없는 이완 맥그리거와 <내 책상위의 천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케리 폭스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세바스찬 영화제 최우수감독상, 아카데미 영화제 알렉산더 코다상 등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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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해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