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26 개봉 / 15세 이상 / 130분 / 드라마,로맨스,뮤지컬 / 미국






감  독 바즈 루어만



 출  연 니콜 키드만(사틴), 이완 맥그리거(크리스티앙), 존 레귀자모(로트렉),
              짐 브로드벤트(해롤드 지들러), 리차드 록스버그(공작)






시, 음악, 그림, 댄스, 사랑, 정열...
그리고 치명적인 유혹의 장소 물랑루즈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정점 물랑루즈, 파리의 모든 권력과 돈 그리고 남자들이 모여든다. 물랑루즈의 아름다운 뮤지컬 가수 샤틴에게 모든 남자들은 시선을 집중 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상승과 성공을 위해 야심을 가지고 있는 샤틴은 아무에게도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파리에 머물게 된 젊고 이상에 사로잡힌 시인 크리시티앙은 기인 화가 로트렉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이끌려 물랑루즈를 방문 한다. 한편 샤틴을 차지하기 위해 흑심을 키우던 몬로스 공작은 샤틴을 위해 화려하고 현란한 물랑루즈의 새로운 쇼를 열어주게 된다.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물랑루즈라는 신비의 세계에 합류한 크리시티앙은 샤틴을 만나는 순간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크리시티앙은 샤틴을 위해 자신을 헌신해 간다. 샤틴도 자신에게 헌신적인 시인 크리시티앙에게 점점 마음을 빼기게 되지만 두 사람의 운명 앞에는 아무도 모르는 슬픈 운명이 놓여있는데...







*



진실과 자유,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하고 있는 영화 <물랑루즈>는 1900년 파리의 한 퇴폐적이고 호화로운 나이트 클럽을 무대로 하고 있다. <댄싱 히어로(STRICTLY BALLROOM)>, <로미오와 줄리엣(WILLIAM SHAKESPEAR'S ROMEO + JULIET)>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1900년대 파리의 시대적 배경 속에 현대 팝의 음율을 조화시켜 코믹하면서도 비극적인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를 탄생시켰다. 니콜 키드만이 분한 '물랑루즈'의 스타 샤틴’은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창부. 일명 찬란한 보석(SPARKLING DIAMOND)으로 불리는 그녀는 젊은 작가 크리시티앙(이완 맥그리거 분)과 돈 많은 공작 사이에서 애욕의 삼각관계에 빠진다.






모든 것이 허용되는 환상의 세계 '물랑루즈'. 그러나 그곳에서도 금기시되는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사랑에 빠지는 일이었다. 남들의 눈을 피해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 샤틴과 크리시티앙의 운명을 루어만 감독은 이 화려하고 격조 높은 비극적 코미디를 현대의 렌즈를 통해 조명하고 있다. 한 세기 전 물랑루즈의 고객들을 열광시켰던 그 짜릿하고 퇴폐적인 쾌락을 오늘의 관객들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랑루즈의 줄거리는 `한 젊은 시인 겸 음악가가 꿈에 그리는 사랑을 찾아 지하의 세계로 간다'는 오르페우스의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생은 비극이라는 비관론(사랑하는 이의 죽음, 인간관계의 한계)과 이상주의, 그리고 어른으로의 성장 과정이 이 신화 속에 담겨 있다고 루어만 감독은 설명한다.`오르페우스의 신화에 의하면 길은 두 갈래다. 운명이 인간을 파괴시키거나 혹은 인간이 지하세계로 들어가 운명과 맞서 싸운 후 어른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물랑루즈>에서 오르페우스의 영웅은 바로 크리시티앙이다. 창부와의 사랑에 빠진 그는 결국 슬픈 결말을 맞게 된다.






▶참고 자료

물랑루즈(Moulin Rouge) : 빨간 풍차라는 뜻의 물랑루즈는 19세기 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파리 몽마르뜨에 실존 하는 클럽이다. 이곳은 낭만과 사랑 그리고 마먁, 매춘등 환락 산업이 공공연하게 행해지던 곳으로 이곳의 단골손님 이었던 앉은뱅이 화가 로트렉이 그린 포스터로 더욱 유명해진 곳으로 존 레귀자모가 로트렉 역을 맏았다. 감독 루어만은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 <물랑루즈>에서 화려하고 현란한 화면에 가슴 찡한 비극적인 사랑의 얘기를 그의 천부적 재능이 발휘된 독특한 화면으로 구성하였다.

뜰루즈 로트렉(Toulouse-Lautrec) : 프랑스 출신의 개성있는 소묘화가. 당시 파리의 환락가 몽마르뜨에 아뜨리에를 차린 후 13년 동안 술집, 매음굴, 음악홀 등의 모습을 소재로 삼아 창작 활동을 하였다. 특히 물랑루즈를 자주 드나들며 무희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많이 남겼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알코올중독과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다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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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텔파파 - 할인행사
이상훈 감독, 정웅인 외 출연 / 베어엔터테인먼트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사실, '돈텔파파'의 영화 정보는 전혀 모른 상태에서 본 영화였습니다.


기대도 안하고 봐서 그런대로 볼만했지만, 킬링타임용입니다.


시나리오도 너무 엉성하고, 상황이 좀 많이 억지스럽기도 하고...


그나마 건진것은 트레스젠더 역의 임호였습니다.


원래 영화 주인공도 "임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트렌스젠더 역의 조연(?)


하지만 제일 빛나는 조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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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피쉬 스페셜 패키지 - [할인행사]
팀 버튼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감  독 팀 버튼



출  연 이완 맥그리거(젊은 에드워드 블룸), 알버트 피니(에드워드 블룸), 빌리 크루덥(윌리엄 블룸),
             제시카 랭(샌디 블룸), 앨리슨 로만(젊은 샌디 블룸)







 팀 버튼과 이완 맥그리거 만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대했던 영화였습니다.



예고편을 봤을 당시,
무척 판타지한 느낌과 포스터가 맘에 들었습니다.



영화는, 예전의 팀 버튼의 암울함이 쏙 빠진 한층 밝아진 판타지였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팀 버튼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었구나!! 하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



장면 장면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무척 많았어요.)



아들 윌리엄은 아버지의 허풍에 질려 그의 곁을 떠니지만,
결국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 에드워드는 자신의 꿈을 접고,
현실에 적응하려는 하나의 방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와 화해합니다.



아버지 장례식때 참석했던 분들을 보면서 결코 아버지의 이야기가
완전히 허구가 아니었다는것을 알게 될때는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팀 버튼식의 암울한 분위기를 기대하고 봤다면 무척 당혹스럽겠지만,
또 다른 그의 스타일을 찾은것 같아 기분이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에서의 낚시 장면과는 또 다르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네요.]





[그녀를 만나는 순간, 그의 시간은 정지 되어버립니다. 팝콘마저 정지 시켰던 그 운명의 만남!!
 무척 낭만적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아름다운 부부가 된다는것이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저희부부의 미래도 에드워드 볼룸 부부처럼 되었으면 좋겠어요.] 







 [무척 인상적이었던 수선화 프로포즈 씬.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이 장면!! 무척 몽환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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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hello0 2006-01-30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99.06.26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33분 / 액션,어드벤쳐,SF / 미국






감  독 조지 루카스



출  연 리암 니슨(퀴곤 진),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케노비),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여왕),
             제이크 로이드(아나킨), 이안 맥디아미드(팰퍼타인)







고요하고 평화롭던 은하계에 내분이 일기 시작한다. 은하계 외곽 지역 무역권을 놓고 분쟁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은하계는 순식간에 전쟁의 위험에 놓인다.






은하계의 무역 항로를 장악하려던 무역 집단은 전투함을 출격시켜 '아미달라' 여왕의 고향인 나부 행성을 고립시킨다. 은하계 원로 회의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퀴곤 진'과 '오비완 케노비' 두 제다이를 분쟁 지역에 파견하기로 결정한다.






퀴곤 진은 우주선을 수리하기 위해 '타투 인' 행성에 들리고 이때 타투 인 행성의 노예 구역에서 살고 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퀴곤 진은 8세의 아나킨에게서 강력한 포스의 힘을 느끼고, 아나킨만이 미래의 은하계를 구할 수 있는 인물이라 믿으며 함께 데리고 간다.







한편 나부 행성이 침입을 받자 아미달라 여왕은 퀴곤 진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당시 은하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원로 회의는 힘을 상실한 상태였고 나부 행성은 위험에 처한다.






퀴곤 진은 무역 집단의 우두머리 "다스 몰'과의 전투에서 사망하지만 결국 아미달라 여왕에 의해 무역 집단은 일망 타진 된다. 은하계 원로 회의 의장으로 선출 된 세니트 행성의 팰퍼타인과 협정에서 평화를 약속 받은 아미달라 여왕은 나부 행선으로 돌아가고...





*













장대한 스펙타클의 CG 이미지와 특수효과가 상당한 볼거리. 해저 유영하는 장면, 들판에 로마군 타입의 로봇 군대가 일제 정렬하는 장면 등등. 특히 <벤허>의 전차경기를 우주 판타지 버전으로 패러디한 경주는 공들인 티가 팍팍 난다.






 그런데 가장 인기를 누렸던 등장인물은 아이러니칼하게도 사람이 아니라 그래픽이 만들어낸 사이버 캐릭터 '자자 빙크스'. 이 수다스럽고 경망스런 만화 주인공이 뜬 것에서 보이듯, 에피소드 1은 예상외로 다소 지루하다. 제대로 보려면 기존에 나와있는 <스타워즈> 세 편을 다 봐야만 이해가 갈 것이다. 아니면 아예 <보이지 않는 위협>을 시작으로 쭉 봐나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후 시리즈는 2002년에 나온다고 하니 좀 실망할 법도 하다. 할리우드에서는 전대미문의 흥행성적을 올리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지만 국내에선 저조했다. 미국인에겐 SF 영웅신화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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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8.28 개봉 / 18세 이상 / 110분 / 드라마,동성애 / 영국,미국




감  독 토드 헤인즈


출  연 이완 맥그리거(커트 와일드),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브라이언), 토니 콜레트(맨디),
             크리스찬 베일(아서)




1971년 브라이언 슬레이드 무대위의 총성, 비명소리...런던의 한 콘서트 장. 관객의 열기와 환호속에서 영국 최고의 록 스타 브라이언 슬레이드가 등장한다.그 어느 때보다 현란한 분장으로 몸을 감싼 그의 등장에 환호하는 관객들. 그러나 순간 누군가 브라이언에게 총을 발사한다. 관객들의 비명소리, 쓰러지는 브라이언.

1984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불꽃과 포옹한다...뉴욕의 신문기자 아서는 편집장으로부터 브라이언 암살 10주년 추모 기사를 쓰라는 지시를 받는다. 수소문 끝에 찾아낸 브라이언의 아내 맨디. 그녀의 증언을 통해 아서는 한 슈퍼스타의 데뷔시절부터 인기 절정에 다다를 때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접하게 된다.





아름다운 외모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십대의 우상으로 군림한 브라이언, 그의 삶엔 음악과 마약, 그리고 커트 와일드가 있었다.

가슴 속에 묻어 둔 상처, 상상도 못했던 엄청난 비밀...





미국인 록커이자 브라이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커트 와일드. 한때 브라이언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 역시 사람들에게 잊혀진 채로 살아갈 뿐이다. 취재가 계속될수록 아서는 소년 시절 두 스타의 은밀한 숭배자였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무심코 지나던 대형 콘서트장에서 그는 놀라운 진실을 발견하는데...



*


감독 토드 헤인즈가 의도적으로 실험영화 내지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이야기의 과거와 현재를 특이하게 전개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다. 그리고 동성애적 코드가 화려한 록음악과 함께 강렬하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들이 잘 조화를 이루었으면 성공적이었을 텐데, 70년대 글램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잘 만든 뮤직비디오의 느낌 이외에 크게 느낄 수가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 것. 특이한 감각과 방법으로 흥행성공은 했을지 모르지만, 내용면에서도 어딘가 공허함이 남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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