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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6-02-16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시미의 여왕...
안젤리나 졸리도 아니였다. 바로 모니카 벨루치..^^

프레이야 2006-02-16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시 플러스 지성미까지^^

보슬비 2006-02-17 0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다가 청순미도 있어요.
 

“진짜 적(敵)은 남이 아닌 바로 나”

1년간 책 1000권을 읽고 그 깨달음을 책으로 쓴 젊은이가 있다. 최근 자기계발서 ‘적은 내 안에 있다’를 쓴 남강(南崗·28)씨. 그는 지난해 5월 군에 입대해 현재 경기도 양주시의 26사단에서 일병으로 근무 중이다.

칭기즈칸의 발언에서 이름을 따온 이 책은 ‘내 안의 적(敵)’에 대한 탐구 보고서다.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위협적인 적은 ‘내 안의 적’이다”라는 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다. 남강씨는 “동서고금의 위인이 가장 경계했던 것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서 인용한 저자들의 발언을 보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소 장황한 감은 없지 않지만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의상 몇 개만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칭기즈칸이 되었다.”(칭기즈칸) “인생 경험이 많아질수록, 내 자신이 바로 행복과 불행의 원인이라는 것을 더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다.”(마하트마 간디) “실패와 몰락에 대해서 책망할 사람은 나 자신 이외는 없다. 내가 내 자신의 최대 적이며, 내 비참한 운명의 원인이었다.”(나폴레옹) “가장 큰 싸움은 우리 자신의 영혼이라고 하는 고요한 방에서 벌어진다.”(스티븐 코비)

저자는 시쳇말로 ‘내 탓이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 안의 적을 발견하는 법과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경륜이 풍부한 50~60대가 했으면 어울릴 법한 지적(知的) 작업을 20대 청년이 해낸 셈이다.

저자 남강씨는 경력만 놓고 보면 이 땅의 평범한 20대 청년이다. 1997년 경희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으나 휴학하고 2000년 온라인광고대행사(20클래스)를 거쳐 2002년부터 2004년 2월까지 온라인광고대행사 이제닉스의 온라인팀장으로 재직했다. 대학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과 직장인을 번갈아 경험해본 점은 특이한 대목이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전에 2004년 2월에 직장을 그만두고 같은 해 4월부터 1년간 경희대 도서관에서 10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그러고선 군대 가기 한 달 전부터 집필을 시작, 한 달 만에 결론을 제외한 300쪽 분량의 책 한 권 원고 대부분을 썼다. 특이하게도 결론 부분은 군대 가서 지난해 7월에 다 썼다.

아직 연애와 결혼에 관심이 많을 법한 피 끓는 청춘인 그가 마음공부 분야의 책을 쓴 것은 그만한 까닭이 있다. “언제부턴가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매사에 짜증이 나고 되는 일이 없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경우 술, 도박 등을 찾거나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세월이 가기만을 기다린다. 그러고선 상황이 나아지면 슬럼프에 빠졌던 것을 잊어버리고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던 그는 책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혹시 책 속에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겪은 고민을 이미 다른 사람들도 겪었다는 걸 알았어요.”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지난해 1월 무렵이었다. “많은 사람이 저와 비슷한 방황을 해왔거든요. 책에서 찾아낸 깨달음을 책으로 펴내서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책을 읽었다. 독서를 식사에 비유하면 우선 그는 편식을 하지 않도록 유의했다. 이를 반영하듯 그가 쓴 책에는 석가, 예수, 공자 같은 위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나온다. 예를 들면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이자 리더십 트레이너인 데니스 웨이틀리, 로마 시대의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 미 다트머스대학 교수 사라 알란, 외과의사 출신의 일본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 미국의 오페라 가수 비벌리 실즈, 미국의 유명 앵커 윌터 크론카이트, 미국의 유명 카피라이터 잭 포스터, 일본 만화가 가가와 마사히토, 인도 출신의 치료사 디팩 초프라 등 동서고금·각계각층의 인사가 그의 책에 등장한다.

제대 후에는 심리학 공부

그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표현은 따로 메모해 뒀다가 책을 쓸 때 인용했다. 그의 책에는 본문 속에 잠언(箴言) 성격의 경구(警句)가 다수 삽입돼 있다. “따로 메모해 둔 것만 분량이 A4 용지로 200장 가량 됩니다. 너무 많아서 그 중에 일부만 책에 넣을 수 있었는데 그 점이 아쉬워요.”

그는 정독과 속독을 병행했다. 한 분야의 기본이 되는 책은 정독을 했고 같은 분야의 책 중 중요도가 다소 떨어지는 책은 속독으로 읽어나갔다. 그런 식으로 읽으면서 깨달음도 얻었다. “경영컨설팅을 예로 들면 이 분야의 책은 많지만 원리는 비슷하다는 점을 여러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어요. 또 경영학과 심리학처럼 서로 다른 분야도 겉모습은 다르지만 원리는 일맥상통하는 것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역사와 철학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는 여러 분야의 책을 읽어가면서 ‘만류귀종’(萬流歸宗·만 가지 흐름이 하나의 원리로 귀결된다)의 이치를 저절로 깨닫게 된 셈이다.

방대한 양의 독서와 이에 따른 깨달음의 효과는 컸다. 오랫동안 그를 괴롭혀왔던 슬럼프가 어느새부턴가 조금씩 사라져갔던 것이다.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얼굴엔 화색(和色)이 감돌고 잠도 편하게 잘 수 있게 됐다. “그 전에는 문제가 발생하면 외부에서 원인을 찾았어요. 이를테면 ‘네 탓이오’였죠. 그러니 문제가 해결될 리가 있나요?”

그는 4남1녀 중 막내여서 응석받이로 자랐으나 1년간 책을 읽으면서 자립심도 많이 개선됐다. “내 두 발로 서지 못 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남한테 상처를 많이 받고 원망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세상 일은 다 이유가 있어서 생기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감명 깊었던 책을 물어보자 그는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을 꼽았다. “도덕경은 인간관계의 이면(裏面)까지 터치해 줘서 심란할 때 읽으면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간디와 쇼펜하우어의 책도 다 좋아한다고 했다.

군대에 늦게 간 편이어서 군대생활 할 만하냐고 물어봤다. 그는 “군대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고 현실도피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서 군대 오는 게 늦었다”며 “책을 읽고 나서는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부딪쳐 보자고 마음이 바뀌어서 군대를 왔는데 지금은 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 와서도 독서 카페(‘cafe. naver.com/masterbook’에 접속해서 ‘e서재千’ 클릭)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상태다. 내년 5월에 제대 예정이다. 장래 계획을 물어보자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어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단다. “죽을 때 ‘내 마음 나도 몰라’ 이런 말 하기 싫어서 내 마음 하나는 알고 가고 싶어요.”

현역복무 중인 그는 올 연말 출간을 목표로 ‘The Angel’이라는 제목의 두 번째 책도 준비 중이다.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 나가서 어떤 직업을 갖게 되든 글쓰기는 평생 할 생각이에요. 지금까지 남이 터치 안 한 분야를 골라서 생명이 긴 책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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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6-02-16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이지만... 저도 책 많이 읽고 책 쓰고 싶어요.. ㅠㅠ
 
세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19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타샤 튜더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품절


제가 올린것은 외서예요.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가 이 외서를 바탕으로 한것 같아요.
책 겉표지는 다른데, 솔직히 외서가 더 마음에 드네요.

책속입니다. - 흑백일러스트와 컬러판이 함께 합니다.

칼러판 일러스트
- 네버랜드의 일러스트와 동일해요.

원래 미국서적은 대체로 페이퍼인데 그래도 아동용 서적은 하드커버가 많이 있네요. 이번 하드커버는 종이질 자체도 매끈한것이 무척 좋아요.
대신 좀 무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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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선택했을때는 여러단락으로 나눠져 있는 추리소설인줄 알고 선택했어요.

나중에 자세히 들여다보니, 1-2페이지의 스토리를 가지고 추리를 하는 책이랍니다.

짧은 추리소설인데 읽는 사람이 탐정이 되어 문제를 풀어보는거예요.

추리의 결과는 뒷편에 나와서 자신의 답과 맞는지 확인할수 있구요.

깊이가 있는 추리소설은 아니고, 어떤면에서는 수수께기를 푸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권하고 싶네요.

제가 올린 포토는 외서입니다.
책 겉표지는 번역본과 같네요.
제목은 번역판은 책속의 사건중에 하나를 선택했네요.
 
책 뒷편
 
책속 - 각 에피소드마다 일러스트가 함께 합니다.
 
책속


All of the mini-mysteries are less than two pages in length and will appeal to reluctant readers and those students who are page counters. Some of the stories will require research to identify the details that are at odds with the facts in order to solve the mystery. For example, readers will need to know when helium was discovered to understand the puzzle of "A Visit to the Zoo." The characters have humorous names such as Sergeant Rebekah Shurshot, Bunny Jammies, Officer Longarm, and night custodian, Don Sweepen. Reading these selections aloud will generate interest in the genre and provide a basis for discussion of clues, main character, etc. The answers to the whodunits are app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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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자의 수수께끼 - 5분이면 추리짱 14 5분이면 추리짱 14
짐 스카치 지음, 루시 코비노 그림, 권도희 옮김 / 넥서스 / 2005년 6월
절판


제가 올린 포토는 외서입니다.
책 겉표지는 번역본과 같네요.
제목은 번역판은 책속의 사건중에 하나를 선택했네요.

책 뒷편

책속 - 각 에피소드마다 일러스트가 함께 합니다.

책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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