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갔더니, 사장님이 바뀌시면서 메뉴도 바뀌었어요. 사라지지 않은것은 다행이지만, 화로구이가 없어져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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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꼬치 10종 - 10개 고를수 있어서 되도록 비싼것으로 고른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염통과 닭껍질은 나중에 추가로 시켰어요. 꼬치는 다행이도 너무 짜지 않고(종종 술안주 전략으로 짜게하는곳이 있는데, 이곳은 소금간이 적당해서 좋았어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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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 - 나중에 우동 사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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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좋아하는 일본식 닭튀김은 꼭 시키게 되네요. 전 닭가슴살을 좋아해서 아쉽...(사실 닭가슴살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어서...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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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주신 시샤모구이 - 알이 톡톡씹히니 맛있었어요.
술을 많이 마신것은 아닌데, 얼음넣고 사케를 너무 차갑게 마셔서인지 속이 쓰렸어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으로 준비한 콩나물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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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멸치육수 만든것에 마른 홍고추와 홍항탕 국물 넣고, 오징어 대친후 콩나물 삶았어요.
그리고 뚝배기에 옮겨서 팔팔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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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계란동동~~ 새우젓으로 간을 하니 얼큰 쉬원한 해장국 완성~
기호에 따라 구은김 살짝 넣어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