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지음 / 앨리스 / 2012년 4월
책속의 음식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어릴때 읽을때는 특별히 음식에 눈길을 주지 않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책을 읽을때 음식 이야기가 나오면 공감이 되서 재미있어요.^^ 예전에 '초원의 집'을 TV 드라마를 보았는데, 원작 소설이 있다는것은 커서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내 식탁 위의 책들'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다루었구나..생각하게 합니다. 책과 음식 그리고 삽화가 있어서 더 좋았던 책.
밥장 글, 강연욱 사진 / 한빛미디어 / 2016년 3월
새것보다 낡은것이 멋져보임.
지폐도 훌륭한 기념품이라는것 동의. 동전과 지페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와 특징을 알수 있어서 종종 저도 기념품으로 갖고 있어요.
리모 글.그림 / 경향미디어 / 2016년 7월
제주를 그림으로 그린것은 좋았는데, 왠지 비현실적으로 그려진것이 그림은 이쁘지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곽지훈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7월
귀여운 시바견.
이름 때문에 웃었는데, 은근 매력적인 강아지네요.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세상의 모든 하얀것들....
소설책인줄 알고 읽었는데, 에세이에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쉬웠어요.
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미애 옮김, 이민경 추천 / 민음사 / 2016년 11월
그녀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어서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책 출판형식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글자간이 너무 빽빽해서 읽기 좀 불편했지만, 만약 이 책을 글자 크기를 늘리고 양장본으로 만들어 가격을 올렸더라면 더 싫었을듯.. ^^;;
카트린 지타 지음, 배명자 옮김 / 책세상 / 2016년 5월
아직까지는 혼자 여행보다는 신랑과 함께 하는 여행이 좋아요. 그래서 더 행복합니다. ^-^
이천희 지음 / 달 / 2015년 3월
취미가 직업이 되기도. 손재주 좋은 사람은 언제나 부러워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만든 물건들... 그 마음으로 가구 브랜드를 오픈했다고 하는데, 끝까지 그 마음 잊지 말기를...
제페토 지음 / 수오서재 / 2016년 8월
노년을 아프게 하는 것은
새벽 뜬눈으로 지새우게 하는
관절염이 아니라
어쩌면
미처 늙지 못한 마음이리라
<키스>
광염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 말 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싯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주게.
가끔 엉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보자, 하게.
<그 쇳물 쓰지 마라>
술만 자시면 눈 뒤집어진 아버지는
어머니 목에 조선낫 겨누다가
마른 솔가지 하얗게 타는 아궁이에
신음하는 얼굴 밀쳐 넣었다
기분대로 부수고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는 창부타령 부르다 잠들면
뽑혀나간 머리카락
절룩이며 주워 쥔 어머니는
품속을 파고든 네 남매에게
차라리 죽어버리자 했었다
세월 지나도 고약한 것은
볕 좋은 주말 등산로 오르 때에
오랜만에 별미로 비빔국수 고명 얹을 때에
뜬금없이 떠오른다는 것인데,
묘목에 생겨난 생채기가
훗날 크고 선명한 흉터로 남듯
술만 마시면 눈 뒤집혀서는
엄마 청춘 가엾어서 어쩌나
뒹굴며 울게 하는
그런 거더라
<아물지 않더라>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어릴때 무척 좋아했던 '빨간머리 앤'
그저 재미있고 신났던 이야기로 기억했는데, '빨간머리 앤' 한권에 이렇게 많은 생각들을 닮을수 있다는것을 알고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숲노래'님의 책
서재에도 이야기를 읽지만, 책으로 만나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