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여행,사진, 만들기....* - 수정중입니다.
류병열 글.사진 / 플로라 / 2016년 9월
한페이지에 4종류의 꽃사진과 이름이 적혀있어요. 꽃에 관한 다른 정보는 없지만, 꽃모양만 알고 이름을 모르는 대표적인 식물 이름 찾기로는 괜찮습니다. 그래도 더 많은 꽃종류와 사진이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올해 선물 받은 자스민의 진짜 이름은 '브론펠시아'군요. 예전에는 몰랐던 꽃이 알고 나니깐 길거리에서도 자주 눈에 띄어요. 나무처럼 이쁘게 피우기도 하는데, 잘 키워봐야겠습니다.
갑자리 시클라멘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거예요. 은근 꽃도 잘 피고 관리하고 쉬웠는데, 올해 제가 키우는 시클라멘은 꽃대가 안 올라오네요. 올해는 분갈이해주고 영양을 줘야할것 같습니다.
구입한 꽃이름을 몰랐는데, 꽃과 이파리를 보고 '캄파눌라'라는것을 알았어요.
베고니아중에 조금 더 장미처럼 풍성한 녀석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이쁜 베고니아를 만나면 구입할거예요.
'오후 2시'는 하이드님의 미니부케에 익숙하다보니, 왠만한 꽃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꽃을 보면서 받고 싶다는 꽃들이 없었어요.^^;; 대략 어떤 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정도로만 만족했습니다.
'분식물 디자인'은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가용이라서 평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식물들을 관리하고 있구나 정도로 살펴보았는데, 재미는 없었어요. 그래서 읽은 페이퍼에 올리기는 했지만, 읽은 권수로는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다카기 나오코 지음, 손이경 옮김 / 애니북스 / 2015년 6월
'홈메이드'를 떠올리면 뭔가 대단히 거창하고 힘든것이 떠오르는데, 다카기 나오코의 책을 읽으면 이런 것도 홈메이드에 들어가는구나..할정도로 우리 일상에서 흔히 하던 행동들이 포함되어 있어 친근했던것 같아요.
홈메이드라고 모두가 근사한것은 아니지만, 만들때의 기쁨과 그 수고로움과 정성을 안다면 다른사람의 홈메이드 물건을 선물 받거나 구입할때 그 가치를 알아주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림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마지막에는 완성사진이 있어요. 그림과 사진 모두 마음에 들었던 티코스터인데, 균형이 만지 않아 티코스터 대신 장식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장식용으로도 이쁠것 같아요.
잘 만든 우메보시는 저도 참 좋아해요. 그래서 우메보시 만드는 과정이 있는것을 보고 무척 반가웠답니다. 그러고보니 음식도 홈메이드 범주에 들어가네요. 얼마나 좋아하면 저런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만들어 먹을까? 싶은데, 왠지 언젠가 저도 따라할것 같은 생각이드네요..ㅋㅋㅋ 그전에 만든것만큼 맛있는 우메보시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노영주 지음 / 컬처그라퍼 / 2017년 2월
여행과 그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이 책 때문에 '욜로족'을 알았어요. 처음에는 '욜료'가 이 책의 저자 닉네임인줄 알았었는데....ㅎㅎ
도쿄 여행정보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이런 여행도 있다... 이렇게 읽다보면 나도 이런 여행이 하고 싶다..라고 느끼기에 좋은 여행책이었어요.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도쿄로 가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이린식의 여행방법도 멋지다라고 생각했어요.
욜로족은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태도를 말한다.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욜로족은 내 집 마련, 노후 준비보다 지금 당장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에 돈을 아낌없이 쓴다. 이들의 소비는 단순히 물욕을 채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충동구매와 구별된다. 예컨대 모아둔 목돈으로 전셋집을 얻는 대신 세계 여행을 떠나거나 취미생활에 한 달 월급 치를 소비하는 것 등이 해당된다. -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착한 여자 콤플렉스' - 우리 가족(아빠,엄마,동생)이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저는 제가 할수 없는것에 대해서는 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된것 같아요. 그래서 심플하기도 하고, 진짜 좋은 사람들만 곁에 있는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 책을 읽는 인력거꾼이 눈길이 갑니다.
서로 말이 필요없이 조용한 시간을 즐길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것은 행복한것 같아요.
책읽기를 좋아하지만 여행하면서 책을 구입할 생각은 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꼭 읽을수 있는 책만 구입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현지언어가 적힌 책을 구입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오다 히로코 지음, 박유미 옮김 / 꼼지락 / 2016년 11월
다행인지 모르지만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철도여행에 대한 로망은 없어요. 오랜시간동안 한곳에 앉아있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느껴서 뭔가 이동수단을 탈때는 여행이라기보다는 고통으로 느껴져서인것 같습니다.(여행은 가고 싶어도 기내에 있는 시간 4시간도 무척 지루해요. ^^;;) 정말 미래에는 나라간에 이동할때 이동하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면 좋겠다는
여행에서 맛있는 이야기와 사람 이야기는 빼놓을수 없는 추억인것 같아요.
마리 토렐 소더버그 지음, 정여진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6년 12월
휘게 라이프를 다룬 책이라 취미 관련에 올렸습니다.
삶속의 여유를 찾아 즐길수 있다는것은 진짜 큰 행복같아요.
holon 지음, 김현영 옮김 / 니들북 / 2017년 2월
심플라이프는 일본에서 큰지진을 겪고 나서 생겨난 라이프 스타일인것 같아요. 저도 가끔씩 물건을 버리지 못할때는 내일 당장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때, 이 물건이 나외에 다른 가족에게 필요한건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정리하게 되더라구요.^^;;
심플라이프처럼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하는편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수 있는정도로 정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정리할때는 쉬원하고 깔끔한데, 어느순간 다시 원상태로 복귀되는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해요. ㅋㅋㅋㅋ
이런책은 항상 비슷한 내용이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다시 정리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니깐 1년에 분기별로 한권씩 읽고 정리하는 삶을 가져야할것 같습니다.^^
100가지 아이디어중에 마음에 들었던 간단한 수납공간을 식물로 가리는 방법이예요. 실내에 생활하는 식물을 찾아서 간단한 수납공간과 인테리어역활을 동시에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수납공간은 70%만, 보이는 수납공간은 50%만, 보여주는 수납공간은 10%만 채우는것이 좋다고 했어요.
라이언 맥긴리 지음, 데이비드 리마넬리 글, 박여진 옮김 / 윌북 / 2017년 1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이예요. 나무와 사람이 하나가 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파격적인 사진들도 많았지만, 멋진 사진들도 많았어요. 지금은 청춘의 아름다움을 육체의 생명력에서 찾고 있지만,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시간의 아름다움을 노인에서 찾지않을까?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습니다.
가끔씩 등장하는 자연 그대로의 사진도 멋집니다. 어떻게 저리 많은 별들을 볼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