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이어 두리안 생육을 시식하는 시간입니다.
진짜 앞서 먹은 두리안 모찌, 두리안 팬케잌보다 향이 엄청나더군요. 다들 난리인데, 저는 그 향이 싫지 않으니 미치게어요. ^^;;
왼쪽은 두리안, 중간은 잭 프르트, 오른쪽 포멜로예요.
'포멜로'는 자몽과 비슷한데 엄청 커서 궁금했었던차에 이번에 구입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저렇게 깐 포멜로가 46홍달 - 껍질이 다 까져서 먹기 편했는데, 자몽의 쌉싸름한 맛은 없고 레몬처럼 좀 상큼했어요. 맛있었는데, 저는 속이 좋지 안아서 너무 신거는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잭 프루트 (30홍달) - 궁금했던 열대과일중 하나였어요.
먹을때 결대로 찢어지는데, 식감은 단감과 비슷하면서 맛은 바나나 맛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수분감이 있어서 가볍게 먹기 좋았어요. 엄마는 3개의 과일중에 잭 프루트가 가장 맛있다 하셨습니다. 나중에 남은것은 제가 아침에 먹었는데, 아침에 먹기 부담없는 과일이었습니다.
대망의 '두리안'(90홍달)~~ ^^
들고다녔더니 좀 몰렸네요.
우선 생두리안은 진짜 향이 강렬했습니다. 그런데 그 강렬한 향에 비해 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그렇게 몸서리치시던 엄마 조차 먹을만한데...라고 말씀하셨고(하지만 더 이상 드시지 않으셨지만.. ㅎㅎ) 헐~~~이라고 했던 조카조차 맛있다며 먹었습니다.
생육은 식감이 바나나와 이탈리아 젤라또 중간쯤 꼭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 했습니다. 조카는 바닐라 쉐이크 같다고 했어요. 수분감이 없어서 먹다보면 물이 생각나게 하기도 합니다. 맛있어서 제가 1/2는 먹었는데, 더 먹기에 배가 불러서 조금 남겼습니다. 남은것은 다음날 먹고 싶었지만, 냄새가 장난 아니어서 할수없이 남은것은 화장실에서 처리했습니다. ^^;;
그래도 궁금했던 두리안 생육을 먹어볼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신랑과 조카도 3개의 과일중에 두리안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것을 보면 정말 '두리안'은 과일중의 왕이 맞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