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페이퍼 올릴 책 빼고 읽을책들 간단하게 정리.

 

 

제가 알고 있는 타이음식은 극히 일부분이었네요. 책 속의 타이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정말 태국으로 여행을 해야하는가...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 책 때문에 주말에 짝퉁 타이 음식 먹으러 가고싶어져요.  그림 마음에 들고, 음식 마음에 들고. 가장 마음에 든 그림을 찍어보려 했으나 다 마음에 들어서 못 찍었어요.  이 책은 구입해서 소장해두고 가끔씩 타이 음식 먹고 싶을때 펼쳐보면 좋을것 같아요. 좀 발전하면 집에서 만들어보기도 하고요. ^^ 간단하게 레시피도 있거든요. 물론 만드려면 필요한 재료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타이 음식을 타이가 아닌 나라에서 먹어봐서, 제대로 현지맛을 먹어본적은없지만, 은근 중독성이 있는것 같아요. 종종 생각나는데, 특히 여름에 생각나는것을 보면 역시나 타이음식이 더운 나라에 맞춰져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타이 요리책이 없어서 아쉬운데, 아쉬운데로 '하이타이'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예전에는 스티븐 킹은 호러 책만 쓰는 줄 알았는데, '그린마일', '쇼생크 탈출', '돌로레스 클레이본' 같은 감동적인 책도 썼다는 것을 알고 놀라워했답니다. 그런데 드디어 그가 탐정 추리소설까지 손을 뻗었군요. 다른 소설가들 뭐 먹고 살라고... ㅎㅎ (판타지와 어린이책도 썼었죠.) 범인을 찾아내는 이야기가 아닌 범인은 초반에 드러나고 문제를 해결한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스티븐 킹은 사람의 심리에 관해 이야기 하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범인이 참 찌질해서 좀 안타까웠어요. 스티븐 킹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지만, 한국에서는 맥을 못추었는데, 최근에 그가 인기를 얻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그 여새를 몰아 호지스 3부작으로 계획했는데, 벌써 3권까지 나왔답니다. 1편의 성공으로 나머지 2,3편도 번역되면 좋겠어요.

 

 

 

 

긴장감 최고인 웹툰이지만, 아직 완결이 되지 않고, 전개가 느린점이 무척 아쉬웠어요. 그렇지 않아도 후반이 지금 연재되고 있는데, 전편에 다 잊어버렸다는 분들이 많아서 완전 이해가 됩니다.

연재되고 있는 만화를 출간하면 이런점이 문제인것 같아요. 완결이 되야하는데, 언제 완결이 될지 모르는... 위험이 있네요. 그래도 이번에 연재하면서 부디 완결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심연의 하늘'은 SF판타지스릴러호러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는데, 그중에 '심연의 하늘'은 '공포'가 주된 장르인것 같아요. 모른다는 '미지'에 대한 공포가 무시무시한 상상력을 키우는것 같습니다. 과연, 이 모든 재난들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것인지, 아니면 재난은 일어날일이었고, 그것을 대비해 초인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수단인지는 몇년내에 답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익숙하지 않은 글자체와 사진 배열이 좀 어수선한 느낌이 들지만 어떤것에 집중하고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한다는것은 좋은것 같아요. 서울에 사는 나무들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저도 종종 길을 가다가 아는 꽃이나 나무들을 보면 동행인에게 이름을 알려주게 되요.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만큼 그 대상을 향한 애정도가 높다는것 같아요. 항상 자연은 서울과는 멀리떨어진거라 생각했는데, 서울에도 참 다양한 나무들이 살고 있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장소에 다른 느낌.

특히나 서울은 제가 알고 있는 장소가 많아서인지, 더 관심과 호감이 높았던것 같아요.

 

아름다운 벚꽃나무.

 

 

부록으로 그림 지도와 나무 그림이 있어 더 좋았어요. 은근 그림이 이뻐서 책 속에 사진 말고 그림도 함께 수록되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방범'을 읽지 않고 '낙원'을 먼저 읽은것이 다행이다 싶어요. '모방범'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졌거든요. 확실히 제목은 잘 지은것 같습니다. '낙원'이라는 제목을 계속 곱씹게 됩니다.

 

 

 

미미여사는 참 다양한 글들을 썼네요. 여러편 읽으면서 그래도 저는 에도 시대 배경이 좀 더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져 좋은것 같습니다.

 

 사람은 눈으로 사물을 본다. 하지만 본 것을 기억하는 것은 마음이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눈으로 본 것을 마음에 기억하는 이르이 축적이며, 마음도 그럼으로써 성장한다. 마음이 사물을 보는 데 능해진다. 눈은 사물을 보기만 하지만, 마음은 본 것을 해석한다. 그 해석이 가끔은 눈으로 본 걱과 다를 때도 생긴다.

 

 

이벤트에 당첨 되지 않았더라면 이런 책이 있었는지 모르고 지나쳤을것 같아요. 좋은 책들을 선물 받아서 다시 한번 기분이 좋네요. 용산과 특별한 추억이 없지만 그래도 읽으면서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그래서 용산과 특별한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훤씬 더 마음에 다가올거라 생각됩니다.

 

 

 

 

 

두꺼비가 귀엽게 느껴지던 그림책.

 

  

 

강아지야.... 조심하렴.. 

 

 

이렇게 될줄 알았겠니? ^^;;

 

 

 

다시 이 책에 대한 페이퍼를 적을 예정이라 간단하게 독서목록만 정리.

 

 

이 책 역시 '루브르 만화 컬렉션' 모두 읽을때 다시 읽고 정리할 생각이라 독서 목록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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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07: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10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5-09-10 09: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 분들의 독서력 지수는 그야 말로 극강..ㅎㅎㅎ

저도 책 왠만큼 이상 좋아하는데 도저히 따라 잡을 수가 없더란 ㅋㅋㅋ

대단하네요~~

보슬비 2015-09-10 20:17   좋아요 0 | URL
저는 빼주세요.. ㅋㅋ
그림책에 소설류라 가능하지요. 분량이 문제가 아닌 한권의 책이라도 읽고 재미나 감동을 받으면 가장 좋은것 같아요. ^^

언제나 저의 책읽기 기준은 배움보다 즐독 성향이 강해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