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la Enchanted', 'Fairest'를 재미있게 읽어서 'The Enchanted Collection' 중에 또 다른 책인 'The Two Princesses of Bamarre' 책도 안 읽을수 없었어요.
다행이도 이번 이야기도 무척 사랑스러웠어요.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우애가 깊은 두명의 공주님이 등장하는 판타지 어드벤쳐랍니다.
언젠가 모험을 향해 여행을 꿈꾸는 하지만 동생을 걱정해 동생이 결혼할때까지 떠나지 않겠다 약속하는 첫째 공주님과 거미와 온갖 괴물들을 무서워하면서도 괴물들이 등장하는 자수는 진짜 멋지고 아름답게 수를 놓는 둘째 공주님이 등장합니다.
용감한 첫째공주님이 주인공인것 같지만.. 그러면 재미없겠죠? ^^
겁 많은 둘째 공주님이 병에 걸린 언니를 치료할 약을 구하기 위해 무시 무시한 모험을 떠나게 된답니다.
둘째 공주님을 위협하는 괴물들과 그런 공주님을 도와주는 마법사와 마법의 도구 (천리안 망원경, 음식을 내놓는 식탁보...등등)들이 모험을 더 흥미진지하게 만들어요.
엔딩이 아주 조금 쌉싸래할지 모르지만, 달콤함이 더 크니 괜찮아요.
Gail Carson Levine의 세 작품을 읽었는데, 세편 모두 어떤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지 못할만큼 재미있었어요.
판타지 어드벤처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
거기다 두 자매가 사이가 좋으면 더 강추하고 싶은 책이예요. ^^

그전에 읽었던 다른 책들처럼 오디오북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오디오북 없이 책을 읽는것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