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나이즐리 지음, 최세희 옮김, 박찬일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7월
이 책 때문에 2키로는 찐것 같아요. 명절 때문이 아니라... ^^;;
저녁 준비하기전에 가볍게 읽으려했는데, 읽다가 너무 배고파지는거예요.
그래서 저녁 먹고 읽으면 괜찮겠지... 했는데, 더 배고프게 하는 책.
결국 이 장면을 읽고선 너무 너무 '멕시칸'요리가 먹고 싶어서 다음날 바로 이태원으로... gogo
처음 제공되는 나초 서비스. 작아보이지만 3조각을 잘라서 먹으면 꽤 양이 되어요.
프로즌 마가리따. 양이 커서 은근 배불러.
바토스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메뉴. 정말 맛있긴한데 짭조름해서 술과 함께 해야 다 먹을수 있을듯. 결국 이 메뉴는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어요.... 저녁이었다면 달라질수 있겠지만..^^
퀘사디야. 버섯과 시금치 들어간 퀘사디야 시켰는데, 특이하게도 여기는 퀘사디야 위에 또 햄과 갖은 재료를 올리네요.
치킨 또띠야. 2개 혹은 3개로 시킬수 있는 구성이라 2개만 시켜서 정말 다행
새우 또띠아.
진짜 무지막지하게 시켰어요. 누가 예상보다 양이 작다고 했을까.... ㅠ.ㅠ
여자 2인이서 저걸 다 먹기 힘든데 거이 다 먹었어요. ㅎㅎ 나중에 보니 우리가 시킨 요리가 여자 3~4인이 먹을 양이었어요. 옆 테이블에서 4명이 드시는데 우리와 비슷하게 드시더라.. ㅋㅋ
시킬때 좀 말려주지... 나중에 다시 점심때 가면 요리 2개만 시키면 될것 같아요. 책과 같은 메뉴는 없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어요. ^^
맛있게 먹고 살짝 느끼에서 공차에서 밀크티 마시고...
운동 했어요. ㅋㅋ
사실 운동 시작한지는 한달정도 된것 같네요. 작년에 좀 운동하다가 겨울되고 쉬다보니 쭈욱 쉬니 찌뿌둥해서 운동 시작했어요.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데, 이날은 먹은게 좀 많아서 좀 더 열심히!!
알라딘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보틀이 무지 탐이 났지만, 참고 참고 참았더니...
나무늘보님께서 책과 함께 선물로 쏴주셨어요. ㅎㅎ
운동할때 들고 가니 참 좋아요.
그리고 오랜만에 집에서 책을 보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만들었네요.
책의 레서피에서 와인 없이, 생크림없이, 파슬리 없이 만들었어요.^^
대신 와인대신 맥주 약간 생크림 대신 우유 약간 파슬리 대신 다진 파 살짝
살짝 걱정하며 내놓았는데, 다들 맛있다며... 종종 만들어 먹어야할듯.
암튼... 책을 보니 은근 칼로리 높은 음식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런것이 은근 땡길때가 있더라구요. ^^
토욜 오후 간단하게 먹으려고 준비한 베이컨에그치즈머핀.
스윗 칠리 소스를 뿌렸더니 더 맛있어요.
동생이랑 조카랑 각자 한개씩 먹었는데, 7살 조카는 많을까봐 남기랬더니 한개 다 먹을수 있다며 다 먹었어요. ^^
그리고 운동.
맛있는 인생을 느끼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