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지음 / 을유문화사 / 2013년 7월

 

예전부터 관심은 갖고 있었으나, 일부러 찾아 읽지는 않았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살피다가 눈에 띄어서 대출해서 읽었어요.

종종 알라딘 서재에 재미있에 올려주신 글들을 읽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정말 드럽게 재미있어요. ㅎㅎㅎ

 

화장실에서 읽다가, 점점 거실로 가져와서, 식사하며 주제를 꺼내다가 신랑에게 더럽다고 구박받았지만, 꿋꿋하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늘어놓으며 가족들의 밥맛을 뚝뚝 떨어뜨렸습니다. ㅋㅋ

 

암튼, 재미있게 읽었지만 다 읽고 슬펐어요. ㅠ.ㅠ

 

제가 좋아하는 초밥과 간장게장, 육회 마음 편하게 먹기 글렀어요...

 

 

 문훈 글.그림 / 스윙밴드 / 2014년 5월

 

후애님 서재보고 궁금해서,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어요.

건축가인 저자의 진짜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채워진 책이었습니다.

 

 책 디자인도 상식을 파괴해서 디자인을 했어요. 왼편에는 그림을 오른편에는 글(한글과 영어)로 구성되어 각자 한페이지씩 펼쳐서 볼수 있는 구조랍니다.

 

솔직히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이 빙그르르해져요. ^^;; 평소 알고 있던 건축디자인과는 너무 먼... 그래서 재미있었습니다.

 

원래는 두 권을 각각 펼쳐서 보면 좋겠지만, 저는 그냥 따로 그림만 먼저 살펴본후 내용을 함께 보면 그림을 볼때 궁금했던 점들이 조금씩 이해가 가더라구요.

 

 

재미있는 건축가이긴한것 같아요. 실제 이 분의 건축물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책속의 건축물처럼 기괴하지 않지만, 일반 건축물들에 비해 상당히 자유로워보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책속에서 봤던 건물들을 실제로 건축되어진다면 스페인의 가우디의 건물들처럼 한국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이홍규 | 장학철 | 조영연 (지은이) | 싸이프레스 | 2014-05-01

 

운동과 약으로 '당뇨와 혈압' 조절이 가능해서 아직까지는  저녁식사에 행복을 느끼는 신랑탓에 식단조절은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신랑이 이 책대로만 만들어주면 고기는 많이 안 먹어도 돼.라고 말했는데...

사실 이 대로 하기 쉽지 않아요. ㅋㅋ

 

그냥 몇가지 아이디어만 참고하고, 이런식으로도 식단을 짤수 있는 정도만 참고 하고 있어요. 그래도 괜찮은 요리책인지라,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반값을 노리고 있어요. ㅎㅎ

 

 

이상헌 지음 / 북노마드 / 2014년 4월

 

이번 여름휴가때 도움을 얻고자 희망도서로 신청했던 책이예요.

책을 읽으면서 진짜 부지런한 분이구나... 했습니다. ^^

저희 가족이 계획하고 있는 곳은 책속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국내 여행에 동선짜기에 참고하기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서 플라워스, 피노, 마누 치트라카르 / 푸른지식 / 2014년 2월

 

조카와 함께 읽은책.

색감이 굉장히 좋았던 책이예요. 사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조카가 쉽게 읽을줄 알았는데, 그래픽 노블식의 만화라 그런지 조카는 그냥 글로만 되어있는것이 더 편할것 같다고 하네요. ^^

 

전 글보다는 이런 구성방식이 마음에 들었는데, 만약 제가 마틴 루서킹 실제 자서전을 조카에게 읽혔더라면 이 책이 좋다고 말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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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6-24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적의 밥상'이라지만 끼니마다 '우유(저지방)'가 꼭 들어가네요. 오늘날 가공식품 가운데 우유란 그야말로 항생제와 사료 덩어리라 할 수 있는데 말예요.

마실거리는 언제나 물이 가장 좋고, 효소를 타서 마시는 물이라든지, 당근을 갈아서 마시는 물도 있는데, 그런 것은 하나도 안 나오는군요 ^^;;

그리고, 당뇨병을 막는 음식이 모두 '가게에서 사다가 먹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아무래도... 그리 믿음이 안 갑니다 ^^;;; 조금이나마 손수 길러서 먹도록 해야 달라질 텐데요..

보슬비 2014-06-24 22:13   좋아요 0 | URL
정말, 함께살기님 말씀대로 식단마다 저지방 우유가 꼭 들어가 있었네요. ^^;;

우유만 따로 챙겨 먹지는 않았지만, 돌아보니 라떼를 좋아하는 신랑은 하루에 한잔식 우유를 마시네요. 그럴거면 저지방으로 마셔야 되나요. ㅋㅋ

그나마 가게에서 재료를 사서 먹는거이 밖에 만들어진 요리를 찾는것 보다는 낫겠거니..해요. ^^ 가장 좋은것은 정말 텃밭하나 만들어 자신이 먹는 재료는 집적 키워 먹는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