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판매가 9,000원 : 136쪽 (11/13~11/13)

 

 

전철을 타는 동안 읽으려고 가벼운 책으로 '블라드'를 골랐어요. 페이지가 짧아서 혹 책을 먼저 다 읽어버리는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왕복하는 동안 딱 끝내서 좋았습니다.

 

읽는동안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가 떠올라서 계속 비교하며 읽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간 엔딩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가 더 좋았어요. '블라드'가 좀 더 애매모호하면서도 불쾌한 부분 (아무래도 아동에 관한 부분이라서)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주인공이 마주친 그것이 무엇일까? 궁금했어요. 두가지 정도가 떠오르긴하는데, 어느편이 작가가 원했던 답인지 혹은 그 중에 답이 있긴한지 모르겠어서 더 싫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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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11-13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표지가 왠지 마음을 끄네요.^^
보슬비님 글을 읽으니, 뭔가 불쾌한 부분이 있는 것도 같은데
그래도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보슬비 2013-11-14 21:49   좋아요 0 | URL
표지가 마음에 끌어서 저도 선택했는데, 도서관에 대출하니 겉표지가 없이 그냥 검정색이라 매력이 좀 더 감소되었어요. ㅎㅎ 그렇게 버려지는 표지들 정말 아까워요. 어떤 도서관들은 표지를 잘 포장하거나 테잎으로 붙어두던데, 관리하기 귀찮은지 벗겨내는것으 보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