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페로 외 지음, 마리아 타타르 엮음, 원유경.설태수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11월

판매가 31,200 : 540쪽 (10/18~11/1)

 

주석달린 시리즈 도서관에 신청은 했지만,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네요. 지난번 '월든' 신청해놓고 언젠가 읽을수 있으니 게으름 피었더니..그 책을 대출하신 다른분이 책을 망가트려놓았길래, 이 책은 바로 대출해왔어요. 깨끗하게 먼저 읽는편이 더 좋을것 같아서... (양장본인데 책커버가 의외로 꺽히는부분이 있어서 소중하게 다루지 않으면 오히려 금방 책이 상할수 있습니다. 도서관 책이라고 깨끗히 보지 않는것도 정말 싫어요.)

 

받고보니 양장에 비해 가볍고 좋아요. 일반 양장본들은 너무 무거워서, 보기에는 좋은데 정작 읽기 힘들것에 비해 가벼워서 읽기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그동안 양장본은 읽는용보다 소장용이라는 고전관념에서 벗어난것 같아요. 다른 주석 달린 시리즈들도 종이 재질이 가벼워, 소장도 하면서 읽기 편하니 책 컬렉터들에게 놓칠수 없는 시리즈인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는 주석과 그림 위주로 읽고, 모르는 동화는 내용도 함께 읽고 있어요. 노란색 원서 커버보다는 핑크색 번역 커버가 좋긴한데... 도서관이라 커버 관리가 안되는 관계로 커버는 없는것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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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10-2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그런 몰지각한 사람이 있다니요..흑흑..
저는 책을 빌려가서는 막 접는다든가, 아무렇게나 가지고 다녀 졸지에
새책을 후질근하고 피곤한 모습으로 돌려주는 인간이 젤 싫은데(이젠, 책빌려주기 안 합니다..ㅋㅋ) 공공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함부로 망가트려놓다니요!!
정말 그런 사람은 책 빌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주석 달린 고전동화집>, 저도 나중에 빌려야겠어요~ㅎㅎㅎ
근데, 커버가 없으면 확실히 아쉬울 듯 합니다. 마치, 처음 만난 사이에 눈인사,를
못 나눈 그런 느낌이라 할까요~? ㅋㅋ

보슬비님! 즐겁고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보슬비 2013-10-20 19:27   좋아요 0 | URL
일부러 그럴리야 없겠지만, 도서관에 들어온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벌써 수난을 당한 책을 보니 마음이 아프긴했어요.. ㅠ.ㅠ

저도 책을 깨끗이 보는편이라 집에 있는 책들 대부분은 새책 같은데, 어머니께서는 책을 읽으시면 밑줄긋고, 접어서 보는 스타일이라 처음에 살짝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ㅎㅎ 다행이도 저와 취향이 많이 달라서 제 책은 그런 수난들을 피할수 있지만, 함께 읽는 책들은 마음을 비웠지요. 그래도 책 한권을 정성스레 독파하시고 여러번 읽으시는 분인지라 이해는 가요. 대신 도서관 책을 경우에는 말씀을 드린답니다.

도서관 책이라도 막 읽는거 정말 싫어요. 월든을 볼때마다 마음 아플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