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3년 8월
720쪽 (10/15~10/18)
존 스칼지는 '노인의 전쟁'으로 처음 만난 SF작가랍니다. 초반 1권을 읽을때는 책속의 배경지식이 습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읽어서 고생을 했느데, 어느정도 세계관이 형성되고 보면 진짜 진짜 재미있어요.
그후 '노인의 전쟁' 3부작이라불리는, '유령여단'과 '마지막 행성', '조의 이야기'등을 읽고 시리즈가 끝나서 너무 슬펐는데, 앞의 4권의 배경이 되는 우주개척연맹을 배경으로 그 후의 다른 이야기들이 출판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기존에 알고 있는 등장인물들은 다르지만, 우주 세계관은 그대로 옮겨있는 상태라 마치 스타워즈를 책으로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스타워즈의 세계와 스타쉽 트루퍼스의 세계가 만난것 같다고 할까요. 두 세계도 매력적인데, 장점만 쏙 뽑아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그의 입담에 푸욱 빠져서 읽고 있어요. 계속 계속 우주 개척연맹 배경으로한 이야기가 출판되면 좋겠어요.
원서 표지는 번역본과 다르네요.
요즘 오디오북이 MP3판으로 출간되면서 CD보다 가격도 저렴해져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