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riend Whale (Paperback)
James, Simon / Walker Books Ltd / 200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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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읽어주려고 대출한 그림책인데, 제가 더 반해버렸어요.

고래를 친구로 둔 아이는 고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고래가 더 이상 아이를 찾아오지 않아, 아이는 걱정을 합니다.

아이의 친구인 고래는 어떻게 된걸까요?

그림결은 단순하지만, 아름답고 슬펐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와 고래의 우정을 다룬 그림책이라 생각했는데,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림책이었네요.

다른 동물보호 책보다 이 그림책이 저에게는 더 와 닿았던것 같아요.

단순히 그물에 걸렸든, 죽어서 해안으로 왔든 더 이상 고래 고기는 먹지 않기로 했어요. 그런 고기부터 먹지 않아야, 불법으로 포획한 고래가 없어질거 같아서 말이지요.

그렇지 않아도 어제 신랑이 고래고기 이야기를 해서, 이젠 안 먹을거야, 라고 이야기하면서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나 찍어두었던 그림책 사진을 올리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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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8-29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림결만 보아도 뭔가 아련하고 고운 그림책같아요.
그림의 색도 그림도 참 맘에 들어요. 그리고 왠지 슬플 것 같다는...ㅠㅜ
저는 고래고기를 이야기만 들어봤지 한 번도 못 먹어봤어요..

보슬비 2013-08-31 23:36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고운 그림책이었답니다. 아직 한글로는 번역이 되지 않은것 같아요.

고래고기는 저도 2번 먹어봤는데, 좀 독특한 맛이 나지만 굳이 다시 먹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다음엔 고래고기가 메뉴에 있으면 다른걸로 바꿔 달라고 말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