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메피스토(Mephisto) 4
카렌 두베 지음, 박민수 옮김 / 책세상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읽고 체하긴 처음. 속이 미식거리고. 머리는 지끈. 온몸은 물을 흠뻑 먹은 스폰지처럼 축 늘어진다. 나의 정신을 갈갈이 찢어 놓았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불량식품 같은 책. `납치된 공주`와 같은 작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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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3-07-08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탓인지... 책탓인지...
다 읽고 나니 온몸이 쑤시다.

안녕미미앤 2013-07-0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학. 어떤 책일지 대강 느낌이 오네요! 극기훈련 하는 것 같이 긴장하게 만드는 책이 있죠^^ 책으로 극기훈련하기! 제대로 마치신걸 축하해요! 하하하

보슬비 2013-07-09 11:18   좋아요 0 | URL
네. 예상은 했지만, 다 읽고 나서는 힘들었어요.
그런데 계속 생각이 나요. 특히 마지막 장명은 기괴했지만, 환상적이란 느낌에 계속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을것 같아요.

appletreeje 2013-07-08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저 '폭우' 안 읽을래요..
비는 엄청 좋아하는데...보슬비님 평을 읽고나니 자신이 없어용.
그러치않아도 요즘 상태가 영 아니라서요..^^;;;

보슬비 2013-07-09 11:23   좋아요 0 | URL
책 때문에 체한건지, 아님 정말 체했던건지 모르겠지만..
^^ 좀 힘들었던 책이긴했어요.

그런데 읽은것을 후회하게 만든 책이 아니었다는것이 희안했어요.
기괴하고 소름끼치지만, 몽환적인 면이 마음에 들었어요.
읽으면서 풍경이 눈앞에 쫘악 펼쳐진다고 할까요.

미미앤님 댓글에도 썼지만, 엔딩 장면은 계속 생각이 나요.
하지만 읽고 개운한 책은 아닌것만은 확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