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먄약, 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면."시우가 눈물을 씻으면서 말했다."그래서 만나게 된다면, 이 말만은 하고 싶었어요. 아버지가 아버지지이기 이전에, 선명우 씨로서.... 그냥 사람이었다는거.... 너무 늦게 알아차려 죄송하다고요."-20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