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 박범신 장편소설
박범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4월
구판절판


"먄약, 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면."
시우가 눈물을 씻으면서 말했다.

"그래서 만나게 된다면, 이 말만은 하고 싶었어요. 아버지가 아버지지이기 이전에, 선명우 씨로서.... 그냥 사람이었다는거.... 너무 늦게 알아차려 죄송하다고요."
-2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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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3-06-2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역시 아버지는 아버지일뿐 그냥 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왔었네요. 깨닫게 되었을때는 너무 늦어버렸고요....

숲노래 2013-06-29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지도 어머니도,
또 아이들도
사랑하는 짝꿍도
모두 '그냥 한 사람'이지요.

늦게 깨닫는 일은 없어요.
오늘부터 아름다운 마음 되어
즐거이 살아가면 되어요.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모두 지켜볼 텐데요.

보슬비 2013-06-29 18:45   좋아요 0 | URL
네.. 댓글 감사해요. 위로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