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나니아 연대기 7권 다 읽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한권을 남겨두고 다 읽지 못했네요.^^;;
마지막권 읽을 기회는 있었지만...
6권의 리뷰가 밀리니 주춤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기억해두기 위해 메모라도 남겨야지..하고 노력은 하려하는데, 참... 책 읽기는 좋은데, 리뷰 쓰기는 힘들어요. ㅠ.ㅠ
나니아 연대기는 오래전에 네버랜드 클래식에서 나온 책으로 읽은적이 있었답니다. 원체, 1~4편은 유명하니 책을 읽으면서 기억이 나던데 이번편은 다른편보다 기억이 가물가물 거리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마지막권은 전혀 기억이 안나요. -.-;; 뭐, 책을 읽어보면 다시 기억이 나겠지요.
암튼.. 당시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영어로 읽고 싶다 생각하여, 합본으로 구매했는데 합본은 그냥 소장용이었어요.ㅎㅎ
결국 도서관에서 한권씩 대출해서 읽었답니다. ^^;;
일반 페이퍼백도 있지만, 나니아 연대기는 컬러판도 함께 출간되어있어요. 컬러판이라 그런지 일반 페이퍼백에 비해 무겁긴하지만 소장하기엔 좋아요.
이번편의 주인공 유스터스와 질입니다.
연대기답게 주인공들이 변하기 하는데, 유스터스처럼 한권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다른 이야기에도 등장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주인공은 피터, 에드먼드, 루시, 수잔 네 남매이지요. 네 남매가 나오지 않아 약간 서운할수 있지만, 그래도 각 권에 맞는 주인공들에게도 애정이 생기긴해요.
골방에 있는 옷장이나, 멋진 그림 혹은 버려진 창고등 언제나 나니아로 가는 방법은 다양하답니다.
실수로 유스터스가 절벽에 떨어지면서...
질 혼자 낯선곳에 남겨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니아의 절대자인 '아슬란'을 만나게 됩니다.
유스터스와 질을 도와줄 친구예요.
독특한 캐릭터가 리피치프만큼이나 매력적인 캐릭터랍니다.
심술궂은 거인들..
외국의 책들을 보면 대부분 거인들은 심술궂고 나쁜 캐릭터로 많이 등장하는것 같아요. 해리포터만 봐도 그렇지요. (그러고보니 잭과 콩나물에서도 거인은 무서워요.^^)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여인과 기사는 처음 본 순간 정체를 알수 있었는데, 유스터스와 질은 알아차리지 못해 안타까웠어요.
질과 유스터스를 환대했던 거인들...
하지만 위에서 봤던 거인들과 다를거란 착각은 하지마세요.
본성은 어딜가는지..
바로 아무말도 안했던 기사가 유스터스와 질이 찾던 사라진 왕자였답니다.
책 제목이 은의자인것 처럼.
저 은의자는 왕자를 속박했던 저주의 의자였습니다.
결국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마녀와 싸워 이기게 됩니다.
이제 나니아 연대기도 마지막권을 남겨두고 있어요.
생각보니 요즘 조카에게 어떤 책을 추천해줘야할지 고민했었는데, 올해 이 시리즈들을 읽어보도록 해야겠어요.
아이들에게 꿈, 희망, 우정, 용기, 사랑등을 가르쳐줄수 있고, 영화로도 나와서 비교해봐도 재미있을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