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카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
아모스 오즈 지음, 최창모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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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이 철저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거짓은 늘 저절로 드러나버린다고 말이다. 그건 마치 너무 짧은 담요 같은 것이다. 발을 덮으려고 하면 머리가 드러나고 머리를 덮으면 발이 삐져 나오고. 사람은 그 구실 자체가 불유쾌한 진실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채 뭔가 숨기기위해 복잡한 구실을 만들어낸다. 반면에 완전한 진실은 철저하게 파괴적이고 아무런 결과도 가져다 주지 못한다. 보통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조용히 서서 지켜보는 것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것은 그것 뿐이다 조용히 서서 지켜보는 것-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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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4-12-10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의외로(?)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다시 보니 새롭네요..^^ 퍼갈께요~

보슬비 2004-12-13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퍼가신다니 제가 영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