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130킬로그램인 여자나 55킬로그램인 여자나 자기 몸에 대해 비슷한 슬픔을 느낀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일종의 계시와도 같았다. 더 마른 쪽의 행동이 더 일관성 있어 보일지 모르겠지만, 고통은 다 같은 고통인 법이다. 저울의 눈금이 어디를 가리키건 간에 우리 중에 진실로 행복하고 자신의 외모에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극히 드믈다.-28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