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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안 좋아하는 영화는 별로 없네요. ^^;;)
개인적으로 닐 조단 감독을 좋아하는데(그의 우울함이 무척 좋더군요.), 영화의 우울함과 퇴폐적인 강렬한 유혹이 무척 맘에 드는 영화 였어요.
고전적인 분위기도 맘에 들었구요.
우리는 항상 가질수 없는 것에 대한, 강렬한 유혹을 느끼는 것 같아요.
특히나, 뱀파이어... 드라큐라 존재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불멸에 대한 강한 유혹을 느끼게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클로디아가 자신의 머리를 마구 자르고 나서 다시 자라는 모습에서는 무척 섬찟함을 느꼈습니다.
금단열매가 더 달콤하게 느껴지겠지만, 그 열매를 따 먹는 순간, 더 이상 달콤할수 없게 됩니다. (더 이상 그 열매는 금단열매가 아니니깐요.)
대부분 이 영화를 보셨겠지만, 아직도 안보신분이 계신다면 꼭 보시길 권합니다.
소장 가치도 충분히 있는 영화예요.
*언젠가 저도 이 영화의 원작을 꼭 찾아 읽어 볼 것입니다.

물론, 영화에서 톰 크루즈의 금발머리에 무척 어색하기도 했고...

톰 크루즈가 주인공 일줄 알았는데, 그 당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이라서 당황스럽기도 했었지요. (원래 톰크루즈를 보려 했던 영화인데, 브래드 피트가 자주 나와서^^)
물론, 이 영화를 통해 브래드 피트의 매력에 퐁당 빠졌지만...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주에 알고보니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출연했더군요^^ 그의 긴 생머리도 무척 매력적이였지요. ㅎㅎ


이 장면은 무척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가슴 아픈 장면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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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침하고 고풍스런 분위기가 좋다. 브래드 피트도 알게되어서 좋고... 금발의 톰 크루즈도 멋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