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4 개봉 / 12세 이상 / 121분 / 코미디,로맨스 / 미국,영국

감  독

라세 할스트롬


출  연

줄리엣 비노쉬(비안느), 빅토리아 띠비솔(아눅), 알프레드 몰리나(레이노드),
주디 덴치(알만드), 캐리 앤 모스(캐롤린),조니 뎁 (룩스)


 

감미로운 열정에 취하고 싶은 당신...
사랑의 마법에 빠져들고 싶은 당신...
초콜렛보다 달콤한 초콜렛을 보면, 그에게 달려가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매일 아무런 변화가 없는 프랑스의 한 마을에 어느 날, 신비의 여인 비안느가 딸과 함께 나타나 초콜렛 가게를 연다. 그러나 그녀가 만든 초콜렛은 이상한 마력을 발휘해 마을 사람들을 사랑과 정열에 빠져들게 한다.

 




위기를 맞은 연인들은 불타는 사랑 속으로 다시 돌아가고, 노인들은 다시 활기를 찾아 뜨거운 사랑을 갈구하고, 불화가 끊이지 않던 이웃들은 다시 화해를 한다. 초콜렛의 유혹은 너무나 강력해 사람들은 초콜렛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게 된다.

 




그녀가 몰고온 변화의 바람을 경계하는 마을의 보수주의자들은 비안느를 추방하려 한다. 로맨스를 찾아 변해 가는 마을 사람들을 보면서 도덕적 책임감에 갈등하던 비안느는 뜻하지 않게 매력적인 보트유랑자 로우와 은밀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렛이 사람들 마음 속에 잠재된 사랑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초콜렛>의 설정은 어찌 보면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과 같은 맥락이다. 하긴 발렌타인 데이 때에도 서로 사랑하는 이들이 초콜렛이나 사탕을 주고 받는 걸 보면 사랑이란 어쨌건 간에 달콤함과 연결되는가보다. 약간 코미디가 가미된 <초콜렛>을 만든 라세 할스트롬 감독은 <사이더 하우스>나 <길버트 그레이프>처럼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들을 만들어 온 감독. 이번에 만든 <초콜렛> 역시 전작들과 그다지 다르진 않다. 무엇보다 <초콜렛>의 강점은 연기 잘한다고 소문난 배우들이 세트로 출연한다는 점. 설명이 필요 없는 줄리에트 비노슈와 조니 뎁, 그리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주디 덴치와 레나 올린 등이 출연하여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출연한 줄리에트 비노슈는 베를린 영화제에 <초콜렛>이 초청되었을 때 기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카메라 플래쉬와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또 한가지. <매트릭스>에서 수많은 남녀의 혼을 빼놓았던 트리니티. 캐리 앤 모스가 그때와는 전혀 다른 여성스런 모습으로 출연하였다.


**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4-10-27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엄마가 입에 강제로 초콜렛을 쑤셔 넣고 가셨습니다. 으메 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