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식탁 - 시간을 담은 따뜻한 요리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7년 10월
구판절판


커버를 벗기면 책속의 레서피 목록이 적혀져 있어요.
정말 일반요리책이 아닌, 가정에서 내려오는 레서피 목록을 보는 느낌이랍니다.

엄마가 손수 그림까지 그리면서 요리책을 만들어주시면 정말 좋겠죠?

책속의 엄마와 이이들은 타샤와 타샤의 아이들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책 속의 삽화는 당연 타샤의 솜씨이죠.
요리솜씨 못지 않게 그림도 잘 그리는 타샤.

옛날 화덕을 보니 예전에 타샤의 정원을 읽었던 글들이 떠올랐어요.
빠름보다 느림을 더 사랑할줄 아는 그녀의 삶이 참 아름다워보여요.

빵과 머핀도 위의 화덕에서 구웠을거라 생각합니다.

왠지 크리스마스 카드 그림을 보는 정경입니다.
타샤의 요리책의 특징은 요리에 관한 그림이 없다는것이랍니다.

요리완성의 행복은 직접 만들어본사람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두었어요. 정말 타샤의 레서피를 보면서 어떤 요리가 만들어질지 궁금하긴합니다.

웰시 코기 저도 참 키워보고 싶은 강아지예요.
이 그림들을 보니 더 키워보고 싶네요.^^

우리가 평소 말하는 '사이드 디시'라는 거죠.

직접 만든 양념소스를 보니 무척 행복해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온다리쿠의 '우리집에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를 읽어서인지 조금 덜 행복해졌어요. -.-;;

책 마지막에는 '타샤'의 요리법에 도전하신 분의 글과 사진이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스틸 워타 아이스티'는 마셔보고 싶네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스피 2011-07-12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동화책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클릭하니 요리책인가 보네요^^

보슬비 2011-07-12 22:53   좋아요 0 | URL
네. 동화같은 요리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