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아이 미스터리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소설 12
시본 도우드 지음, 부희령 옮김 / 생각과느낌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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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에 '에펠탑'이 있다면, 런던에는 '런던 아이'가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 구조물을 보고 에펠탑과 비교하기엔 좀 아쉽다 생각했었는데, 계속 보니 은근히 마음에 드는 건축물인것 같았어요. (그래서 요즘 우리도 '한강 아이'를 만들 계획이라죠. 창조적이지 못하고 따라하는 것이 왠지 부끄러워요. ㅠ.ㅠ)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일반 관람차와 달리 '런던 아이'는 전체 시내를 볼수 있는 타원형의 캡슐을 가지고 있어 더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런던 아이'를 타고 한바퀴 돌았으면 땅을 밟고 내려와야하는것이 마땅한 이치인데, 글쎄 한 소년이 '런던 아이'를 탔는데, 내린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해야할까요?  소년은 공중에서 그대로 사라져버린걸까요? 전혀 사라질수 없는 장소에서 사라진 밀실 추리소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청소년문학이라는점 게다가 주인공 소년인 남들과 다른 사고를 가진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소년이라면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제가 청소년 문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청소년의 입장을 읽으면서 어른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배우고, 젊음이 가진 용기와 유쾌함 그리고 사춘기적 감수성이 제 정서를 부드럽게 해주는것 같아 좋아요. 

 사라진 사촌'살림'을 통해, 어떻게, '살림'이 사라졌지?에서 왜, '살림'이 사라져야만 했는지를 찾아가면서 '살림'의 가족뿐만 아니라 , '테드'와 캣의 가족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새삼 '런던 아이 미스터리'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그냥 아이들의 생각만으로 치부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리 엉터리같이 느껴지더라도, 아이가 자신들의 생각을 어른들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할수 있는 가족과 사회가 되어야 아이들의 마음이 더 건강하게 자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암튼... 모든 문제의 원인은 담배인것 같습니다. ^^;;
 '정말, 담배만 안 떨어졌어도...'했지만,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금연'해야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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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1-06-05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찬성입니다용^^

보슬비 2011-06-06 20:06   좋아요 0 | URL
^^ 흡연하시는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어요. 냄새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