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의 현상금 견인 도시 연대기 2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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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인도시 연대기' 1편을 읽고 판단하기 힘들어 2편을 읽게 되었어요. 초반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게 느껴졌던, 톰과 헤스터에게도 점점 애착이 생기기 시작했고, 처음보다는 어느정도 상황을 이해하고 읽어서인지, 1편보다는 2편이 더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네요.  

 최근에 읽은 SF소설들은 대부분 성인용들이 많았는데, '견인도시 연대기'는 성인용보다는 청소년 도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십대 소년, 소녀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음울한 도시 속에서도 주인공들의 모험, 사랑 그리고 성장한 과정이 아기자기하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냥 어리게만 봤던 두 주인공 사이에 아이가(아마도 다음편쯤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등장해서 살짝 얼굴이 붉혀지기도 했어요. 도대체 언제? 라는 커다란 궁금증을 남긴채 말이죠.ㅋㅋ 

 앞으로 스토커가 된 팽을 주축으로 반견인도시와 견인도시간의 무시무시한 전쟁이 기다릴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이 시리즈를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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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1-04-2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이 책은 SF보다는 성장 소설에 좀더 가까운듯 싶더군요^^

보슬비 2011-04-26 14:58   좋아요 0 | URL
네. 배경은 미래지만, 성장 모험 소설에 가까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