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 태너 - 이클립스 외전 트와일라잇 5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솔직히 '트와일라잇' 외전으로 '브리 태너'를 기다리지 않았어요. '뉴문'에서 '에드워드'가 벨라를 떠나서 생활했던 이야기를 외전으로 집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처음 '트와일라잇' 외전이라 들었을때 그 책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존재하고 있는지도 몰랐던 '브리 태너'라는 뱀파이어에 대한 외전이 나왔다고하니 약간의 실망을 뒤로하고라도 호기심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네요. 아마 트와일라잇 팬이라면 이 책을 그냥 넘기실분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책을 살펴보면서 '이클립스'에서 안타깝게 볼투리 가에 죽임을 당하게 되는 '브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름은 몰라도 그 상황속의 아이는 이상하게 제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역시 저자도 그 점을 꿰뚫어보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엔딩을 알고 이 책을 읽으려니 바꿀수 없는 운명에 안타까워하면서, 사랑받지 못하고 단지 누군가의 목적에 의해 어두운 세력으로 클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운명이 무척 볼공평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기존의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로맨스 소설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혹 그런 분위기를 이 책에서 찾고자 했던 분에게는 실망스러울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트와일라잇에 가장 중요한 뱀파이어들의 또 다른 삶에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으실거예요. 저는 후자에 속하긴 하지만, 좀 아쉽다면 이 책이 기존 책에 비해 짧다보니 양장본으로 고집해서 가격을 올린점이예요. 아마도 '트와일라잇'의 인기가 계속된다면 기존 시리즈도 양잔본으로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암튼, 내용이 나쁘지는 않지만,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서 비싸다는 생각은 어쩔수 없네요. 에드워드였다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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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제비 2011-06-20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드워드의 입장에서 쓴 트와일라잇이 나올뻔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중간에 원고가 유출되서 무산됐다는 얘길 듣고 안타까웠습니다ㅜㅜ

보슬비 2011-10-03 18:26   좋아요 0 | URL
댓글이 달렸는줄 지금 알았어요. -.-;;

에드워드 입장이 무산되다니...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