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장 아모르파티 : 나를 사랑하게 되는 문장 따라 쓰기 - 엄마를 위한 큰글씨 손글씨
독개비 편집부 엮음 / 독개비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아하는 문구들을 필사할 수 있어 기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일 1장 아모르파티 : 나를 사랑하게 되는 문장 따라 쓰기 - 엄마를 위한 큰글씨 손글씨
독개비 편집부 엮음 / 독개비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를 위한 큰글씨 손글씨

이렇게 큰글씨로 된 손글씨 책은 처음 접해본다.

기획력이 돋보인다.

눈이 침침하고 잠이 없는 엄마에게 딱 필요한 책이다.

우리 엄마도 한때 잠이 안 온다고 불경을 필사하신 적이 있다.

이 책 한 권을 다 필사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그래도 넉넉잡아 한 달은 걸리지 않을까?


특히 마음을 안정시키고 차분하게 하며 생각거리를 주는 문구들이라 고요한 밤 따라 쓰기 좋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글귀는 "무엇을 해본 뒤에 후회하는 편이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보카치오, 데카메론)

데카메론을 안 읽었는데 이 기회에 읽어봐야겠다.

"나이가 들수록 많은 걸 포기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걸 포기하기 때문에 나이가 드는 것이다" (시어도어 프랜시스 그린) 

문구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뽑은 흔적이 보인다.

나이든다는 것은 요즘 차차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포기한다기보다는 현명해진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무엇이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잠이 들지 않는 밤, 찬찬히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싶은 문장들이다.

특히 요즘 시를 많이 찾게 되는데, "자기 자신 속에 시가 담겨 있지 않다면 어느 곳에서도 시를 찾을 수 없다" (조제프 주베르)의 말이 특히 와닿는다.

나이 들수록 시가 좋아지는 건 나만 그런 것일까?

요즘은 시가 갑자기 쓰고 싶어졌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1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고양이 해결사가 아니라 고양이 경비원으로 해야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리데이 홈 K-픽션 28
편혜영 지음, 김소라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짧지만 흡입력이 있다. 

장소령과 이진수. 군인인 이진수는 납품 비리로 군에서 잘린다. 그리고 한우 전문점을 오픈하지만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팔아 영업 정지를 당하고 결국 문을 닫는다. 아들은 학교 폭력 때문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간다. 

작가는 이야기의 전부를 보여주지 않는다. 적당히 감추면서 인물과 배경을 짐작만 하게 할 뿐이다. 

하지만 우린 그 여백에서 우리가 사는 사회를 보게 된다.

적당히 알고 싶고 피하고 싶은 현상들. 어차피 알아도 내가 뭔가 바꿀 수 없을 것 같은 불안함과 절망. 그럴 바에는 차라리 모르면서 얄팍한 안락함을 유지하고픈 마음. 

마지막에 이진수의 집에 두 남자가 찾아온다. 알고 보니 군대 후배다. 하지만 이진수와 후배는 좋은 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원래 가해자는 피해자를 기억 못 하지 않은가? 결국 술 먹고 후배는 절규하고 끝난다. 

그 절규 소리마저 작가는 다 들려주지 않는다.

군대라는 상명하달의 문화가 있는 곳과 우리 사회는 닮았다. 그래서 군인인 이진수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유추할 수 있다.

인아영 문학평론가는 '홀리데이 홈'을 "자진이 폭력적인 세계에 내던져졌고 약육강식이라는 촘촘한 그물에 걸려있으며 아무리 애를 써도 이 거대한 부조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알고 있다. 견고한 위계서열로 구축된 이 세계는 공정하지 않다. 유리한 살마과 불리한 사람, 무감한 권력자와 억울한 피해자는 한 무대 위에 엉겨 있다."고 분석한다.


편혜영 작가 책은 처음 접했지만 다른 소설들도 궁금해졌다.

K픽션 시리즈는 한글과 영어로 나와서,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외국인 친구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리데이 홈 K-픽션 28
편혜영 지음, 김소라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짧지만 강렬한 책. 두 소령의 소외. 어떤 소령이 더 기억에 남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