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야, 왜 사람이 좋아? - 새 박사 다미의 제비 생태 보고서
정다미 지음, 이장미 그림 / 모알보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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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에 제비가 처마에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제비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농약 때문인지, 제비가 알을 낳지 않고 떠났다 ㅜㅜ 빈집만 남았다. 

여기가 아니더라도 더 좋은 곳에 가서 알을 꼭 낳으렴.....


<요약>

봄의 메신저, 행운, 복
삼월 삼짇날 음력 3월 3일 4월 초
제비가 보이기 시작. 제비는 인심 좋은 집에 산다.

대서양 왕복하는 거리 지구 반 바퀴, 일년 1만~4만 킬로
필리핀, 호주
깃털, 지푸라기, 침, 진흙, 마른 풀, 볏짚 이용
파리, 모기, 벌, 하루살이, 딱정벌레, 잠자리 등 날아다니는 곤충 먹음
시속 100km. 급강하
길조 - 복
비행 중 짝짓기
번식 후 같은 둥지로 돌아온다 - 보수
매일 아침 한 개씩 알을 낳음
교대로 알 품기
배에 있는 털 빠짐
일 년에 두 번 번식 - 4-6월, 6-7월 실패 시 8-9월
5-6개 정도
알 껍질은 보통 둥지 아래로 떨어진다.
알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 체온을 쉽게 전해지도록
알 굴리기. 2그램. 16그램. 2주일 품기.

제비꽃
긴 꽁지깃 - 12장 길수록 더 멋지다고 생각.
지지배배 지지배배
수컷이 먼저 번식지로 돌아오고 그 다음에 암컷이 와서 짝을 맺는다. 수컷의 배가 더 하얗다.

배설물을 먹어버리기도 하고 물고 둥지 밖으로 버리기도 함.
천적: 고양이, 황조롱이, 큰부리까마귀, 까치, 뱀, 새호리기, 집쥐 등
장마 기후변화 농약 사람
90% 줄어들고 있음.
번식지와 먹이가 줄어듬. 습지. 처마 사라짐. 농약 사용. 5만 마리.
20일 후 - 이소

농약 중독
유리창에 점을 찍기 - 5*10 cm 간격 야생동물구조센터

강남 - 제주도,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루손섬. - 쌀 옥수수 사탕수수 코코야자
타이완, 상하이.
우리나라 번식지. 필리핀 루손섬은 월동지
15000km
속도 300km

8월 제주 함덕 해수욕장 - 장거리 여행 준비. 190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계절적 기후 변화에 반응하여 월동지에서 번식지로 돌아오는 시기가 바뀌고, 털갈이 시기도 앞당겨지는 현상 - 기후 위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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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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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그으면서 읽은 책. 

주옥 같은 말들이 가득하다. 


작품과 작가는 동시에 쓰여진다. 작품이 완성되는 순간, 그 작가의 일부도 완성된다. 이 과정은 어떤 경우에도 무효화되지 않는다. 한 번이라도 공들여 작품을 완성해본 작가라면 그 어떤 비수에도 맞설 수 이는 힘의 원천을 안다. 28쪽


글을 쓰려면 초고를 써야만 하는데, 초고를 쓰면 글을 쓰기가 싫어진다. 이게 창작의 딜레마다. 34쪽


문장만은 제일 먼저 쓴 문장이 제일 안 좋다. 그래서 소설가에게 필요한 동사는 세 가지다. 쓴다, 생각한다, 다시 쓴다. 자기가 쓴 것을 조금 더 좋게 고치기가 바로 소설가의 주된 일이다.


모든 이야기가 끝난 뒤에야 비로소 소설은 시작된다. 92쪽


장편 소설을 쓸 때, 플롯과 관련해서 경험하는 가장 신비한 일은 완벽한 플롯을 짜면 짤수록 그 소설을 끝낼 수가 없다는 점이다.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설을 다 쓰고 난 뒤에 우리는 플롯을 짤 수 있다. 110쪽


전락의 이야기보다 회복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게 더 좋을 것이다. 152쪽


악행 자체의 논리적 완결성에 비하면 그 일을 행한 자의 정신적 수준은 너무나 천박하다는 점이었다. 악행의 이유는 그렇게 짧거나 사실상 거의 없다. 


선(사랑)의 이야기는 모두가 오리지널이다. 159쪽


소설가는 내용을 고치는 사람이 아니다. 문장을 고치는 사람이다. 


소설 쓰기 전에 하는 생각들은 실제 글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소설은 문장이다. 실제 문자로 써보기 전까지는 어떤 구상이나 생각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러니 생각하지 말자. 구상하지 말자. 플롯을 짜지 말자. 캐릭터를 만들지 말자. 일단 한 문장이라도 쓰자. 쓰고 나서 생각하자. 199쪽


하루에 세 시간이면 충분하다. 그 세 시간동안 최대한 느리게, 거의 쓰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느리게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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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오늘의 젊은 작가 40
정대건 지음 / 민음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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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라는 직업이 나와 반가웠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불륜. 그로 인한 트라우마. 그리고 사랑. 

클리쉐한 느낌이 든다. 막 격동적인 내용은 없다. 

지금 현대소설의 지류인가?


도담과 해솔이 안타깝고, 외로운 사람들의 사랑을 조금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현대 사회의 화두는 외로움인가?


엄마를 '정미'라고 지칭하는 것도 특이했다. 시나리오 작가여서? 

독자가 애매할 것 같다. 청소년 소설과 성인 소설의 중간으로 느껴진다. 



올드보이 대사: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호랑지빠귀 울음소리: https://youtu.be/t8DWkGQp9rI?si=SrzeoCB_8IaxCaq8
누군가 사랑이 교통사고 같은 거라고 했다. 그래, 교통사고 낼 수도 있다 치자. 그런데 책임도 안지고 벌도 안 받으면 그건 뺑소니잖아. 가족을 속이고 상처 입히는 게 사랑이라면 도담은 사랑을 인정할 수 없었다. 온 힘을 다해서 찌그러트리고 싶었다. - P63

도담에게 사랑은 급류와 같은 위험한 이름이었다. 휩쓸려 버리는 것이고,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 발가벗은 시체로 떠오르는 것, 다슬기가 온몸을 뒤덮는 것이다. 더는 사랑이 빠지고 싶지 않았다. 왜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 걸까. 물에 빠지다. 늪에 빠지다. 함정에 빠지다. 절망에 빠지다. 빠진다는 건 빠져난와야 한다는 것처럼 느껴졋따.
대신 도담은 냉소에 빠졌다. 결국 상처를 주고받게 되는 소통보다 침묵을 더 신뢰했다. 심각하지 않고 한없이 가벼워지고 싶었다. 자해와 같은 만남들이 이어졌고 외로움은 커져만 갔다. 쉽게 만나던 도담이 쉽께 떠나면 그들은 도담에게 무서운 사람이라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네가 제대로 된 사랑을 배우지 못해서 그런 거라고 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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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막노동꾼인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그리고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이은대 지음 / 슬로래빗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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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감옥에서 글쓰기를 배웠다고 한다. 글쓰기는 일종의 치유였다. 채권자에게 고소당해 1년 6개월 수감 생활을 했다. 


몇 줄 안 되는 글을 쓰면서 나는 호흡이 편안해지고 머리가 맑아졌다....그저 몇 줄의 글을 쓰면서 '내가 나임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28쪽

글쓰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사실을 쓰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과정은 나 자신을 깨우치게 한다. 

글쓰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단어 하나를 쓰는 것에도 시간이 필요하고, 문장 하나를 쓰는 것에도 당연히 시간이 필요하다. 66쪽

글쓰기에는 요령이나 단기속성, 그리고 방법이란 것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오직 쓰는 행위 외에는 어떤 방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161쪽

글쓰기 과정이 외롭고 쓸쓸하다거나, 고통스러울 것으로 흔히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글쓰기와는 거리가 멀다. 나만의 글쓰기는 오히려 외로움을 달랠 수 있고 고통과 고뇌 속에서 자신을 끄집어 낼 수 있다. 글쓰기는 혼자서 해야만 하는 작업이지만 글을 쓰는 동안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 글 속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살고 있는 글 밖의 현실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 온 세상을 내 앞의 백지 위에 가져다 놓고 채울 수 있다. 1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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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으로 가는 지하철
김성찬 그림, 김경화 글, 권은정 기획 / 한솔수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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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획이다. 성찬의 그림은 따뜻하고 상상력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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