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권's Kitchen - 에드워드권이 선사하는 환상의 로맨틱 요리 52가지
유소라.김지원 엮음 / 살림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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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스 카페'를 읽고, 에드워드 권의 또 다른 요리책을 읽어보고 싶어 고르게 된 책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에디스 카페'보다는 '에드워드권's Kitchen'의 요리책이 좀 더 실용적이고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게도 많이 무겁지 않고요.^^

초반에는 그의 요리책에 등장하게 되는 용어들과 재료들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양식요리답게 우리가 평소에 손쉽게 사용하는 용어와 재료들은 아니기 때문에 알아둘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요리책은 야채 재료를 중심으로 요리가 펼쳐집니다. 책 설명에는 우리가 손쉽게 접하는 재료들이라고 했는데, 처음 재료가 '아스파라거스'라서 좀 당황했어요.

요즘은 그래도 마트에 구하기도 하지만, '아스파라거스'가 손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는 아닌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26가지 재료중에 몇가지만을 재외한다면 정말 평소에 우리가 자주 접하는 야채들인지라 더 이상 태클을 걸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하하... -.-;;
더 이상 태클 걸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건 손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와 함께 손쉽게(?) 구할수 있는 캐비어가 등장하니... 할말이 없습니다.

재료들과

만드는 과정이 있습니다. 완성된 요리만을 봤을때는 간단한 요리이긴하지만 이 요리는 실생활에 응용되긴 쉽지 않은 요리네요. 재료도 그렇고, 노력에 비해 허무하다고 할까..

뭐, 그런점이 프랑스 요리를 대표하는것 같긴하네요.

요리의 데코는 참 화려하긴해요. 실제 유럽에서 특히 프랑스 요리를 보면 많이 느끼는것 같아요. 가끔은 정말 맛있는지, 양이 적어서 맛있게 느껴지는건지.. 헷갈릴정도로 소량으로 만들어지니 먹으면서 눈물을 흘린다고 할까요.

확실히 에드워드 권의 요리책은 실생활에 어울리는 요리이기보다는 양식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이 아이디어를 얻기에 좋은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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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9-15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런책은 좋아하긴 하는데 보면 먹고 싶고 만들 재주는 없어 급 좌절 모드로 빠져서 아예 안보려고 하지요^^

보슬비 2010-09-15 10:56   좋아요 0 | URL
일반인이 만들기에는 노력에 비해 허무한 요리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