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마켓을 발견하고 강변로에서 시내로 들어갔는데, 화장실도 사용할겸 근처 커피숖에 들어가 커피를 마셨다. 

버거킹 옆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는데, 화장실이 버거킹과 함께 이어져있다. 화장실만 이용하고 싶다면 버거킹으로 들어가면 될것이다.



우리가 들어간 카페. 체인점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되고 간단한 식사도 할수 있다.



커피숖 내부 풍경

테이크 아웃도 되고, 자리에 앉아 마시기도 가능한데 자리에 앉으면 팁 10%를 내야한다

오빠는 라떼

나는 일반커피

팁포함해 1520포린트 ( 약 만원)

세체니 다리 근처, 세치니 거리에 저 붉은등이 걸린 가게

우리가 들어서자마자 곧 자리가 꽉차버렸다.
우리는 4자리에 앚았는데, 내가 찍은 저 자리는 6자리라 종종 합석하는 모습도 보였다.

무료로 제공되는 자스민 차.
별실이 따로 있는듯한데, 그곳에서 먹으면 차값을 내는듯하다.

내가 시킨 스윗 앤 사워 라면
말 그대로 달콤 새콤한 라면...

평소 중국집에서 잘 먹던 스프였는데, 라면에 있어서 시켜봤다.
평소먹는것보다 굉장히 칼칼한데, 일반적으로 익숙한 맛은 아니다.

나혼자 먹기에 양이 꽤 많았는데, 오빠는 싫어해서 그냥 다 못 먹고 남겼다.
그래도 맛나다.

가격 7000원 (1000포린트)



오빠가 시킨 돼지고기 라면.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약간 만두국을 먹는듯.

두 라면중에 차라리 이 라면이 더 일반적으로 입맛에 맞을듯.

가격은 8400원 (1200포린트)

그닥 싸게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유럽 물가를 고려한다면
굉장히  저렴한 곳이다. 게다가 음료가 공짜인것도 꽤 매력적인곳.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꽤 꽉찼다.
내일은 힘들거고, 아마 내일 모래쯤 또 가서 점심 먹을 예정.

프라하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다음날 또 찾아서 먹었다. ^^;;
라면집이 작은듯하지만 안쪽으로 더 큰 공간이 있다

다만 작은 공간은 분위기가 좋지만 빨리 먹고 나가야하기 때문에 차를 공짜로 제공하는듯하고.
안쪽은 분위기도 별로고 차도 주지않지만 대신 천천 먹으면서 대화를 할수 있다.

분위기를 봐서는 작은 공간이 잘 되서 옆의 레스토랑을 사서 공간을 튼것 같다.
그래서인지 인테리어는 별로..

만두 6개. 한국의 만두와 비슷하다.
맛은 좋은데 약 5천원.

오빠가 시킨 소고기 라면.
오빠는 설렁탕을 먹는듯하다고 하지만, 나는 만두국 같다.
가격은 8400원, 돼지고기보다 소고기가 더 낫다



해물 라면.

야채와 해물이 풍부하게 들어갔고, 확실히 고기국물과는 다른 육수를 사용하는지 깔끔하다.
그리고 좀 싱거운듯..

가격은 만원정도.

여자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고, 오빠가 같이 먹어줘서 다 먹었는데.
맛은 누구나 먹을수 있는 맛.

개인적으로 어제 먹은 맛이 더 땡기는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맛이 아니라서 오빠는 싫어한다.

우리는 차도 안주고 앞에 분위기보다는 못하고, 언제 올지도 몰라서 그냥 팁 안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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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2-2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라면 맛나겠는데요 ^^

보슬비 2008-12-21 06:07   좋아요 0 | URL
솔직히 저는 일본라면을 먹어보지 않아서 맛이 비교가 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항상 느끼한 음식들 속에서 담백하고 저렴한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것이 좋더군요. 특히 속풀이 용으로 그만인것 같아요.

결국 다음날 가서 또 먹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