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보면서 유일한님의 책이 생각났어요. 기존에 '어느날 갑자기 5'에 있는 단편인데 영화 때문에 다시 유일한님의 단편들을 모아 책을 냈네요. 다시 구성된 단편들은 기존에 무서운 소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 의도에 맞춰 신비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구성한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살짝 소름끼치는 이야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흥미로운 단편들의 구성이예요. 솔직히 유일한님의 단편들을 다 읽은 저로써는 새로운 단편을 기대해보았지만 무척 아쉽네요. 하지만 아직 그의 작품을 읽지 않으신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