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야 2003-12-25
Merry Christmas! 슬비님, 먼저 들러 성탄 인사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가족은 성탄 축하 케잌 나눠 먹고 아이들과 전 카드도 주고 받았어요. 옆구리 찔러 절 받는 격이긴 했지만, 기분 좋았구요. 6살 작은 딸은 케잌에 올린 촛불을 자기가 꼭 꺼야돼요. 오늘 언니가 먼저 껐다고 다시 불 켜서 껐답니다. 통통한 볼에 잔뜩 바람 넣어서요...^^ 미국에선 공부를 하고 계신 건가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실례인가요?^^ 20대라면 지금보다 하고 싶은게 참 많은데요... 돌아갈 순 없고, 한 해는 참 빠르게도 가고 또 오네요. 가까운 분들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다음에 또 서재에서 만나기로 해요. 이렇게 글자국 남기는 것도 요즘 기쁨 중의 하나랍니다. 서재 주인장들 이야기에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그럽니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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