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 지금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형제, 우리 자매들이 계엄군의 총칼에 숨져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계엄군과 끝까지 싸웁시다. 우리는 광주를 사수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가슴이 뜨겁게 펄럭입니다.

5월 18일까지 완독하려했는데, 선거전에 완독했어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였지만, 읽을수록 시리고 아픕니다. 아직도 광주민중항쟁을 흠집내려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지킨 민주주의라는것을 알게된다면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소중한 한표를 정의롭게 행사해야겠습니다.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리커버 특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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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4-15 1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사실은 몰랐어요.
이제 5.18도 얼마 안 남았군요....갑자기 이 댓글을 다는데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역사의 무게가 갑자기 느껴진달까요? ^^;;

참, 생각했었는데요, 양배추 즙 같은 거 드시면 어때요? 이미 드시고 계시려나?

보슬비 2020-04-16 20:39   좋아요 0 | URL
저도 책을 읽고 확실히 알았어요. 아직도 모르시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되는데, 많이들 기억하면 좋겠어요..
양배추즙 생각안했는데, 한번 먹어봐야할것 같아요. 아무래도 요즘 제가 샴페인에 꽂혔는데, 대체로 샴페인들이 산미가 높아서인지 속이 불타오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