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어거스틴 외 지음, 이한 옮김 / 세미콜론 / 2014년 10월
책 표지가 고딕스러움이 마음에 들었던 '가스등 아래의 고담'은 '잭 더 리퍼'를 배트맨과 연관시켜서 재해석한 에피소드예요. 워낙 '잭 더 리퍼'에 관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많이 읽다보니 내용은오히려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첫 작품이 나올때가 1989년도이니 30년전의 작품을 생각하고 읽는다면, 촌스러움보다 오히려 세련됨으로 배트맨 팬이라면 그래도 국내에 소개된 배트맨 이야기인데 놓치고 싶지는 않으실거예요.
배트맨의 역사를 다시 쓰면서 그의 트라우마이면서 배트맨의 기원이 된 사건은 어느 편에서나 새로운 모습으로 재등장하는것 같아요.
'목 없는 기사'를 떠오르게 하는 장면
예전엔 그냥 지나쳤던 출간연도를 이제는 꼼꼼히 살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