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철.정민아 지음 / 미호 / 2016년 8월

 

최근에 류준열과 이제훈의 쿠바 여행기를 봐서인지, 남미 여행기가 읽어보고 싶어, 집에 있던 여행 책자를 뒤적여보았어요. 여행책을 읽을때 진짜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읽을때는 여행정보가 있는 책을 찾아보지만, 보통은 여행 정보보다는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여행을 꿈꾸기 위해 여행책자를 찾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 부부의 여행기를 읽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행동하는 자체가 멋졌던것 같아요. 신랑과 저는 최종적으로 이탈리아 3개월 여행을 꿈꾸며 이탈리아 여행책을 읽어보긴하지만, 여행이란것이 어젠가보다는 지금 당장이라는 결단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암튼, 남미 여행은 저도 신랑도 계획 1도 없지만, 대신 이렇게 책이나 TV를 통해 대리 만족은 하고 있어요. ㅋㅋㅋ 프라하에서 3년 살때도 느꼈지만, 우리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에 정착을 하고 있더라도 정착한것 자체만으로 유목 생활을 부러워하는것 같아요. 아마 유목생활을 하면 또 정착생활이 부러울테니 참 만족을 모르는 삶이네요. ^^;; 반대로 지금 삶을 여행하는 삶처럼 마음가지를 가진다면 매일 행복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가끔 한국에서라면 평소 입지 않을 옷을 외국이라는 이유만으로 편하게 꺼내입을때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여행객인양 행동하고 평소에 입지 못하는 옷을 꺼내 입어봐야겠네요.ㅋㅋㅋ

 

 

 

 

 

 

 

 

 

 

 

20대 시절, 욕을 하면서 새벽 등산을 한적이 있었는데 칠흑같은 하늘에서 은하수를 보고 엄청 즐거웠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실제 쏟아질듯한 별들과 은하수를 직접 보면 그동안 보았던 사진과 이야기보다 훨씬 큰 감동을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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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19-03-30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남미여행은 남들 구경으로 ~^^

보슬비 2019-03-30 13:43   좋아요 0 | URL
ㅎㅎ 다른건 몰라도 비행기 24 시간부터 지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