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행하는 일입니다.
이번주 목요일에는 촛불 대신 책을 들어야겠습니다.
무슨 일이 또 터지면 곤란한데.. 전전긍긍입니다.



"인간을 절망이나 자살로부터 구해주는 것,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것,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환기'이다."
- 파스칼



ESC 키를 잘못 눌러서 컴퓨터로 작업한 내용을 날려보내신 쓰린 기억이 있나요?
이보다 좀 더 좋게 말한다면 귀찮고 복잡한 상황을 깨끗하게 해주는 고마운 단추입니다.
현실에서도 ESC 단추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촛불이다 쇠고기다 어수선한 국면에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신 분,
읽는 책들이 죄다 논문용이거나 새벽의 절대적막에서 봐야 하는 어려운 내용인 분,
책하고 놀고 싶은데 책이 놀아주지 않아 속상하신 분,
텍스트보다 더 화려하고 재기발랄한 이미지를 원하시는 분

이 모든 분들을 위한 애장용 책이 나왔네요.
한겨레신문의 독자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겨레출판사에서 '일상 탈출을 위한 이색 제안'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 <ESC>가 나왔어요.
뿐만 아니라 한겨레신문 ESC매거진팀이 독자들과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6월19일 <작가와의 대화>가 확정됐습니다.
한겨레 매거진 고경태 팀장 휘하의 기상천외하고 놀기 좋아하는(게으르다는 게 아니고) 한겨레 기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속옷을 어떻게 골라야 잘 골랐다고 소문날까, 와인을 고르는 법, 휴대폰이나 노트북 튜닝하기, 심지어 요즘 유행하는 통신어 좇아가기까지 신변잡기의 총집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황금베개상을 받은 인천공항의 이야기는 참 재밌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잠자는 법을 소개한 사진은 혼자 갖기 아까워 스캔을 했습니다.


6월 19일, 영풍문고 종로점에서 7시입니다. 특히 영풍문고에서 그날 참여하신 분들이 배고프지 않게 뚜레쥬르의 맛있는 빵과 음료를 협찬한다고 합니다.
올 때 저녁 드시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특히 한겨레 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참가신청 및 일정 안내

※ 이 외에 자세한 문의사항은 관계 담당자(리더스가이드 알지나무(019-286-0981), 영풍문고 담당자(02-399-5671)로 연락 바랍니다.(e-mail로 문의하실 분들은 dajak97@hanmail.net 로 보내주세요)

1. ESC 책을 좋아하시거나 궁금하는 분은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공지한 전화번호로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2.
온라인과 현장질문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리더스가이드 사이트에서 댓글을 달거나 e-mail 질문이 가능합니다. 이도 저도 귀찮으시면 현장에 와서 직접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리더스가이드 질문하러 가기=>클릭
이메일 질문하기 : dajak97@hanmail.net

3. 이번 행사는 리더스가이드, 영풍문고, 프레시안 북 3자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7시~7시 50분(50분) : 저자 강연
- 7시50분~8시 (10분) : 티타임
- 8시~8시50분(50분) : 온라인/오프라인 질문과 토론
- 8시50분~9시10분 (20분) : 사인회 및 사진촬영

4. 오시는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도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5. 리더스가이드 작가와의 대화 소개

도서포털 리더스가이드는 뜨거운 이슈가 되는 책이나 독자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번씩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동영상으로도 소개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아래는 1회부터 3회까지 작가와의 대화에 대한 오마이뉴스 기사입니다.  

제1회 : <법률사무소 김앤장>(후마니타스), 연사 : 장화식
"김앤장과 한번 관계 맺으면 못 빠져나와"

제2회 : <친절한 조선사>(미루나무), 연사 : 최형국
<친절한 조선사> 글쓴이 푸른깨비를 만나다

제3회 : <삼성왕국의 게릴라들>(프레시안북), 연사 : 심상정, 김성환

심상정 "삼성에 맞서는 의원은 정치 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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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초만 해도 일주일에 몇 개의 리뷰를 쏘아올렸었다.
책읽는 게 재밌었기 때문이고, 하는 일도 출판 관련된 일인지라 그렇게 됐다.

쇠고기가 벌겋게 익으면서 나의 독서 생활은 완전 엉망이 됐다.
현실이 허망해서 책이 눈에 안 들어온다.
책을 들고 싸울 수는 없고,
무엇보다도 책은 침묵해서 바라보아야 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현실상황에서는 너무 맞지 않다.

그래서 나의 리뷰는 아직도 103이다.
리뷰를 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
거리로 뛰어나가 사람들의 숨소리를 한줄이라도 더 느낄 것이다.

최근 투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이것이 나의 본모습인 걸 어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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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6-04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이에요~ 읽어도 쓸 수 없는 상태요.

승주나무 2008-06-05 09:56   좋아요 0 | URL
네~ 머릿속에 항상 그 생각뿐이죠^^;

하늘바람 2008-06-04 0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저도 그랬다가 너무 밀려서 하는 수없이 간단한 몇개 올렸지요

승주나무 2008-06-05 09:56   좋아요 0 | URL
참 고욕이죠~~
안 나오는데 쓰려니^^;
 

청계천 소라광장에 시사인 거리편집국이 선다고 합니다.
가서 커피 같은 거 얻어먹을 수도 있는데,
다른 분들을 위해서 사발면이나 초코파이 같은 것을 사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우리 기자들이 거리에서 좀 놀아봤지 않습니까~



 

거리편집국을 기억하십니까?

편집권 횡포에 항의하다 직장폐쇄를 당해 갈곳없이 절박해진 기자들이 서투른 솜씨로 천막을 치고 거기서 기사를 썼던 시절의 기억이 아직도 아득합니다. 비교하긴 좀 뭣하지만 한나라당도 차떼기 사건이 벌어졌을 때 천막당사로 내몰려 집권탈환까지 왔죠. 시사IN도 독자들의 엄청난 성원에 힘입어 반듯한 보금자리도 만들고 열심히 기사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방금 주진우 기자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청계천 소라광장 주변에 거리편집국(사실은 거리PC방)을 세운다고 합니다. "독자들이 주인이니 와서 주인행세를 해달라"고 걸쭉하게 너스레를 늘어놓았습니다.

 

오늘 시사IN 블로그팀 회의의 주요 안건도 거리편집국 문제였습니다.

시사IN은 주간지이다 보니 시간 단위로 달라지는 정국을 반영할 수 없다는 게 신입기자들의 불만이었습니다. 어제 광화문 충무공상 앞에서 방황하는 시사IN 신입기자인 천관율 기자를 만났는데, "이명박이 커버스토리를 걸레로 만들어 버렸다"며 보충 취재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ㅋㅋ 그도 그럴 것이, 쇠고기 촛불문화제는 살수포 이전과 살수포 이후로 정국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까?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하시는 <시사인 거리편집국>의 주요 메뉴를 소개합니다.
1. 일단 따뜻한 천막 안에 커피와 음료수, 각종 먹을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손에 더 들고 오셔도 좋습니다. 취재를 하거나 집회를 하다가 다리가 아프시면 언제든 오셔서 놀다 가시기 바랍니다. 시사인에 의하면 <거리편집국>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완전히 해산할 때까지 계속 서 있을 거라고 합니다.
2. 애칭이 <거리PC방>인 만큼 블로거들이 실시간으로 기사나 집회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상설PC를 제공합니다. 와서 좋은 글 많이 쓰고, 시사인의 독자들답게 기동성 있는 온라인 투쟁을 전개해주시기 바랍니다.
3. <거리편집국>은 <자료실>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사진이나 동영상, 제보 등을 받고 있습니다. 천막에는 상시요원이 24시간 대기하며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4. 취재원을 급모집하고 있습니다. 광화문팀이나 시청광장팀, 청계천팀, 경복궁팀 등 집회장소가 돌아가는 상황을 전담 기자에게 제보해 주시면 중앙 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공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5. 따끈따끈한 시사IN도 와서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판매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을 잘 하면 공짜로 줄지 누가 알겠어요^^
6. <거리편집국>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시사인 공식 블로그에서는 그날그날의 이슈와 시사인 블로거단의 글들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일단 시사인 기자들이 선빵을 날리면 그 밑으로 벌떼처럼 트랙백이나 댓글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오늘(6월2일) 저녁 6시부터 운영한다니까 집회가면서 한번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2. 시사인 블로거 소식

 
시사인 공식블로그에는 독자들의 2차 도메인 주소가 올라가 있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으신 분들은 댓글을 통해 2차 도메인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http://blog.sisain.co.kr/79

여러분이 활약을 펼쳐주신 덕분에 시사IN의 페이지뷰가 급상승했습니다.
기자들이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하네요.


독자들의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거리편집국>이 그 일환이며, 온라인 독자편집국도 곧 개설해서 신명나게 놀 수 있게 한다는 포부이니
조금만 더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에 대한 문의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독자분 중에서는 블로그질을 해보지 않은 분들이나,
블로그질은 해봤는데 티스토리는 적응이 안된다는 호소가 가득합니다.

다음주에도 즐거운 소식으로 여러분들을 차자뵙겠습니다.
오늘 거리PC방에서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념으로 시사IN 블로그팀 회의장면을 하나 첨부합니다. 열띤 토론을 통해 시사인 블로그 시스템이 체계를 잡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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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 2008-06-04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거리편집국 소식을 메일로 듣고 반가웠는데, 또 한편으로는 반갑지 않기도 하고... 꼭 가봐야지 하면서도 야근을 핑계로 그냥 귀가하고 마네요. 토요일에 촛불집회에 갔다가 그 뒤로 계속 다른 분들게 빚지는 기분이 더 들었어요. 티스토리는 되게 탐나다가도 귀찮아서 포기하곤 합니다.

승주나무 2008-06-05 10:00   좋아요 0 | URL
네~ 생각해보면 좀 귀찮은 것도 사실이지요.
그런데 트랙백으로 사람들과 공유해서 글을 쓰다 보면 배우는 것도 많고 재밌는 것 같아요~~
 

오늘 아는 분이 시위 중에 연행됐는데,
저녁에 퇴근 후에 찾아가보려고 해요.
업무시간에는 갈 수 없으니.
서대문서라면 합정역에서도 가까운 데 있는 곳이니
한번 가봐야겠지요.
그 전에 그 분이 먼저 나오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경찰서 면회는 한번도 안 가봐서
뭐를 가지고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두부 같은 거를 가져가야 하나요?
뭐, 죄를 지은 게 아니라
불법연행된 거니 그런 거는 필요 없겠지요.

혹시 유경험자나
뭔가 아시는 분들은 조언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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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06-02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차피 개인소지품은 거의 반입 불가입니다.
사식 넣을 돈이랑 나올 때 갈아입을 옷가지가 제일 좋습니다.

승주나무 2008-06-05 10:00   좋아요 0 | URL
아~ 글큰요~~
나중에는 참고해야겠습니다^^

토토랑 2008-06-02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생분이면..노트나 책 같은거 반입 눈감아 주기도 해요
그래도 사식 넣어주는게 제일 나으실듯..
(사식 안 넣어주면 맨밥에 단무지만.. 나올걸요 아마..)

승주나무 2008-06-05 10:01   좋아요 0 | URL
나중에 만났는데 사식 얘기를 많이 하더군요 ㅋ

드팀전 2008-06-0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두부는 구치소나 교도소에 가져가야지요..^^

전 꽃다발을 가져가시라고 권합니다.경찰이 반입해줄지 어떨지 모르지만..

제가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부모가 모두 진보주의자들이었어요.줄리엣 쇼어이야기였나..하여간 누군지는 중요치 않아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아이 역시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었겠지요.대학을 들어가서 처음으로 시위를 하다가 짭새에게 달려갔겠지요.

하룻밤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그 부모가 꽃화환을 준비해서 목에 걸어주더래요..
그러면서 부도덕한 사회에서 사회에 책임을 갖은 성인으로 드디어 제대로 성인된 일을 했다고..즉 이제 드디어 사회에 대해 빚지은 것에 대해 값을줄 아는 어른이 되었다며 축하해주더래요...^^

그래서 전 꽃다발을 들고 가길 권합니다.
경찰서에 꽃다발.....뭔가 이것도 또하나의 저항같지 않습니까 ^^

금방 나오기 전에 빨리 하세요...그런 기회도 많지 않으니..^^

승주나무 2008-06-05 10:01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꽃다발을 누구한테 줘본 일이 없어서 ㅡㅡ;
그 대신 정식 집 가서 두부 반찬을 많이 시켰드랬죠 ㅎ

바람돌이 2008-06-02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요즘은 밥도 제대로 안주나요? 저는 옛날에 그래도 밥은 국밥 따끈한걸로 주던데... 욕하고 협박하고 해서 그렇지 설마 80년애 90년대에도 밥은 제대로 줬는데 지금 밥을 그따위로 주다니요.
짧은 기간이고 조사중이라면 아마도 아무것도 안넣어줄겁니다. 저희 어머니 예전에 빵이랑 우유랑 잔뜩 사들고 오셨는데 그거 저한테 안왔어요. 그냥 가서 알아보시고 사식 넣을 수 있다면 얼마간 주고 오시고요. 꽃다발도 당연히 안넣어 줄것 같은데요.

승주나무 2008-06-05 10:02   좋아요 0 | URL
좀 먹을 만한 반찬 나왔다 싶으면 사식으로 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주는 반찬 먹다 보면 갑자기 우울해진다는..
 
일곱번째 촛불집회 : 상식이 통하는 사회

내가 책을 놓지 않는 이유는 단 한 가지,
행동하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만약 행동이 없다면 나는 책의 배반자일 뿐이다.
내가 존경하는 선비들이 평생 책을 읽었던 이유는,
자신의 한몸 필요한 순간에 행동할 수 있기 위해서다.
그 한 순간에 모든 것이 결정난다.

'행동'이란 책을 통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지 않아도 마음 속에 순수함이 남아 있다면
그리고 시비에 대한 직관이 남아 있다면 누구든 행동할 수 있다.
단지 책을 읽는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더 효과적이며 의미가 있는지를 고민할 수는 있다.

집회장에서 동행했던 한 문학평론가는
"평소에 까칠한 사람들이 요즘에 전혀 까칠하지 않는다"며 질타를 했다.
항흥구 성공회대 교수, 진중권 중앙대 교수, '노근리 아리랑'을 쓴 소설가 이동희 씨, 집회현장에서 보았던 철학자 김상봉 교수, 경향신문에 르포를 게재했던 신현림 시인이 대표적인 행동파 지식인이다.
물론 지식인들이 일반 시민들과 함께 얼굴과 목소리를 가리고 행동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하나하나 언론에 노출이 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할 때,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은 매우 배반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식'이란 자유를 위해 가는 길일진대,
자유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지식의 하청업자'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2008년 대한민국의 한 장면으로 기록되면서 반드시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여야 한다.
"그들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말을 하는 것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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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6-02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움이, 깨달음이 삶에 실천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 없는 껍데기일뿐이겠죠!

승주나무 2008-06-05 10:05   좋아요 0 | URL
네~ 깨달음을 얻으려고 배우는 것인데..
폴리페서는 배움을 다른 목적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니까 더 나쁜 것 같습니다. 폴리페서뿐이겠습니까..

Koni 2008-06-04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들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말을 하는 것을 잊었다" 정말 가슴을 치는 말입니다.

승주나무 2008-06-05 10:06   좋아요 0 | URL
네~
아주 엄정하게 그들을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도할 수는 없었겠지만,
팔짱 끼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 그들인데 말이죠

2008-06-09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