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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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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집에서 애들을 키우는게 좋지 않나요?”
“여자라서 물어 보는 건데...”

책속에 그 정신과 의사처럼 자신의 아내도 아내이자 엄마였는데 그것으로 신화도 썼는데,
면접은 그런 질문이 오갔고,
또 다른 면접관인 나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불편하다를 가장 소극적으로 표현하는, 한 방법을 그저 선택했을 뿐이다.

그런 질문은 옳지 않다라고 말하는 대신
다른 언어로 해석해주려 에썼다.

말하지 못한 사람을 비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 개인은 아주 특별하거나 유별나기 힘드니.
먼저 다 같이 - 최대한 많이 - 인식하고 인지하고 공감해여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런데, 비평과 비난은 자유인데 이 책에 대해서 그런 것들을 격렬하게 행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봤는지 궁금하다.
어머니가 있었을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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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 민음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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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에서 흰색 연기가 자욱해져도 다른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면 실험 대상자도 눈치를 보다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실험처럼, 집단은 잔혹하게 침묵하고 방관할 수 있고

명예 또한 집단과 함께 한 없이 잔인해질 수 있는 것 같다.


제게 편견 하나를 주소서. 그러면 제가 세상을 움직이리다. p128

불행은 우리를 눈멀게 한다.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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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어떻게 일하는가 - 네이버 그린팩토리는 24시간 멈추지 않는다
신무경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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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네이버의 역사와 인물 중심의 중후반은 더 읽기 힘들었다. 제목의 어떻게 일하는가는 찾기 힘들다. 누가 영입되었고 그래서 무엇을 만들어 성공 또는 실패 했다의 이야기 뿐이다. ‘과정‘과 ‘어떻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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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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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의 대출 목록을 살펴보다 역시 '호밀밭의 파수꾼'을 빌려 본 것을 확인하고 확신을 가지게 해주는 그 호밀밭의 파수꾼이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샐린저를 탐독하고 그의 서사방식을 좀 더 동양적으로 발전 시킨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책은 읽다가 잃어버려서 중단하고, 또 몇 번 앞 부분을 읽다 자동차의 뒷자석 어느 시트에 꽂아두고 오랫동안 잊어버려 다시 찾기를 반복하며 이제 겨우 읽었다. 책깔피를 잘 못 꽂아둔 줄 알았다. 몇 십페이지 밖에 안 남은 지점에 꽂혀있어서. 혹시나 책깔피 주위를 읽어보니 주섬주섬 내용이 기억난다. 아니 내용이라고는 기억할게 없는 샐린저의 책이다.

키득거리고 자극적인데 나는 무엇을 남겨야할지 모르겠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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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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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북스토어 Top 100 중 50에 위에 있고, 호밀밭의 파수꾼을 아주 잼있게 봐서 아름다운 가게에서 보자마자 구매했다. 하지만, 다른 생각을하며 눈으로 문단의 가운데 정도만 훑어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되었다. 중후반에는 초반의 지루한 이야기가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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