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삼대 경영서라고 하는 Good to Great 원서를 뭔가에 꽂혀서 하룻밤 만에 읽었다. 내용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단어를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쓴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짐 콜린스의 Build to Last를 읽고 있다. 이 책은 번역서를 읽기로 했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Build to Last의 굉장한 의역 제목으로 번역서를 저자로 겨우 찾았다. 아무튼.
그리고 넷플릭스의 경우는 '파워플'에서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를 거쳐 '규칙 없음'을 읽고 있다.
Build to Last와 규칙 없음은 동시에 시작부를 읽게 싱크가 맞았는데, 돌의 공통점이 있었다. 정확하게 같은 내용이라기보다는 두 책의 앞부분에서 말하는 내용이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위대한 기업, 비전 기업과 그 기업들과 비교되는 기업을 수년에 걸쳐 엄청난 조사 (논문, 기사, 기업연감 등)를 연구실에서 강행하며 비교 기업과 다른 무엇이 위대한 기업 또 비전 기업을 만드는지 써 내려가는 짐 콜린스는 말한다. 굉장한 제품이나 카리스마 넘치고 천재적이고 세상의 모든 불가능을 해결할 것만 같은 지도자 또는 그것에 걸맞은 대외적인 상황의 운이 아닌 '조직'이 비전 기업을 만든다는 것이다. CEO들은 그런 조직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훌륭한 제품의 회사가 아닌 훌륭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조직을 말한다.
그래서 월마트도 소니도 위대한 아이디어 없이 회사를 창업하고, 위대함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갖추어서 지금의 그들이 되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도 마찬가지이다. 현재의 CEO 리드나 공동 창업자인 랜돌프, 넷플릭스의 문화를 만드는데 그 누구보다도 기여한 패티도 '넷플릭스'라는 위대한 조직과 문화를 만들었다. 그것을 위해 '인재의 밀도를 높이고', '극도의 솔직한 피드백'을 주고받고 '통제'를 제거해갔다.
이것은 해빗 (Habit)의 '상황을 만들어라' 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