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지방지에서 언뜻 [제주올레]를 개척하러 내려온 분에 대한 기사를 언뜻 본 기억이 있어서 --- 그 기사를 볼 때도 '참 생각 좋다~~'라고만 생각했었던 듯 --- 그리고 나 역시 제주에 살면서도 제주에 대해서 모르는 것도 많고, 스스로도 사랑이 부족한 듯 싶었었는데 이 책을 보는 순간 어떤 "의무감" 까지 생기면서 주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몇페이지 읽지도 않은 상황에서 "어? 이 아줌마 우리 세탁소할때 주인아줌마 맞는데? " --- 지금도 길을 지나다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안부도 건네는 사이다 --- , 그리도 남동생 얘기를 하는 순간 " 맞구나~. 우리 세탁도 위층에 사시던 분!!!"
반가워 컴 앞에 앉았다. 유명인을 알고 있다는 이 뿌듯함이 ...........ㅋㅋㅋㅋㅋㅋ( 역시 홍수맘은 주책맘!!!)
갑자기 이 책에 더 강한 애정이 느껴진다. 또 여기에 소개한 길을 꼭 나도 한번 걸어봐야 할 것 같은 책임감도 생긴다. --- 또 오버중? ---
암튼 지금은 열심히 읽는 중.....
꼬리1) 생뚱맞죠? 그냥.....
꼬리2) 눈팅만 하다가 오래만에 글을 쓰니 좀 어색해요. 그래도 이런 얘기는 널리 알리고파서.... 있잖아요~그런 심리 "나 유명인 누구랑 친하다!!!" 하는 자랑......^^;;;;;;
꼬리3)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이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