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쑥부쟁이'
흰색의 가녀린 꽃잎이 자연스럽게 펼쳐진 모습이 이쁘다. 요즘 피는 쑥부쟁이와 닮았는데 꽃의 색이 흰색으로 다르고 꽃의 크기도 쑥부쟁이 종류들 보다 작다.
미국쑥부쟁이는 북미 원산으로 산지나 들판에 나 있는 길가 등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귀화식물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큰 포기를 이룬다.
미국쑥부쟁이는 굵고 짧은 뿌리줄기가 발달하기 때문에 한번 정착해서 자리를 잡게 되면 지속적으로 그 서식처를 점유한다.
꽃은 9~10월 가지와 원줄기 끝에 흰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중도국화, 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그리움',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