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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자들의 역사'
조선의 누정樓亭, 비경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서
-김동완, 글항아리

"누정은 산수에서 만나는 ‘책 밖으로 튀어나온 역사서’이며 철학, 예술, 풍수, 건축, 지리를 담은 ‘뜻밖의 인문학 사전’이다."

전국 35곳의 역사를 품은 누정 답사를 책으로 묶은 저자가 보는 누정에 대한 시각이다. 홀로 텅 비어 있는 공간을 발품팔아 돌아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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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연습'
-심아진, 나무옆의자

소설집 '숨을 쉰다', '그만, 뛰어내리다', '여우' 장편소설 '어쩌면, 진심입니다'의 작가 심아진의 짧은 소설 모음집 '무관심 연습'이다.

"나는 아직도 혁명을 꿈꾼다. 젊어서라거나 지나치게 철이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내 혁명은 바깥이 아니라 안을 대상으로 하니까. 언제나 나를 전복시키는 게 유일한 목표니까.
그래서 나는 요즈음 무관심을 연습하고 있다."

작가의 말이다. 여기에 실린 스물여덟 편의 이야기가 여기로 수렴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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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음'
-배일동, 시대의창

한동안 손에서 책을 놓았다. 일부러 멀리 했다고 보는 것이 저확할 것이다. 기억되는 일상에서 이토록 긴 시간 손에서 책을 놓은 적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제법 시간이 흘렀다. 그래봤지 올 봄 이후 몇달 사이라지만 아득하게 여겨지는 것을 보면 아직 놓을 때가 되지 않았다는 반증일까.

지난 일요일 사고(?) 이후 부자연스러운 몸이라지만 시간이 주어지니 무료함이 밀려 온다. 주어진 시간이라고 하나 제약이 많으니 무료함은 배가된다. 특별히 하는 일도 없어도 시간은 잘 가지만 채워지지 않은 허전함이 크다.

놓았던 손에 든 책이 하필 소리꾼 배일동의 '득음'이라니 무슨 조화인지는 모르나 이 책이 나를 불러서 들었다고 본다.

'숨', 배일동의 득음이 주목하는 것이다. 나 역시 이 '숨'에 관심 있어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던 차라 공통점은 여기에 있다고 보여진다.

일상에 '틈'이 생겨 '일'이 벌어지고, 그 벌어진 '일'로 '숨'을 쉴 '틈'을 얻는다. 며칠이 걸릴지 모르나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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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박균호, 갈매나무

수십 년간 늘 손에서 놓지 않았던 책을 한동안 일부러 멀리했다. 요사이 딱히 책을 대신할 무엇이 생긴 것도 아닌데도 손에서 놓은 책은 쉽사리 잡히지 않았다. 그 틈을 파고드는 책이 생겼다.

"알고 보면 인문학도 재미난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오래된 새책'으로 인연이 있는 교사이자 북 칼럼니스트인 박균호의 책이다. "나는 어쩌다 책과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 사람들에게 책 읽는 재미로 안내하고 있다. "가장 실천하기 쉬운 인문학적 행위"가 바로 독서라는 저자 박균호의 시각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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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0-08-20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했답니다. 이 책을 사는 걸로요...
 

멀지 않은 곳에 국립민속국악원이 있고 질이 담보된 공연이 있어 자주 갔다. 우연히 그곳 예술감독으로 여러작품을 무대에 올렸던 지기학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이후 선생님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접하면 일부러 공연장을 찾아다니기도 했고 우연히 찾은 공연장에서 마주치기도 했다. 판소리와 창극을 더 달 이해하기 위해 판소리 대본집을 구해 읽기도 했고 공연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고 있다. 판소리와 창극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 중 선생님의 작품을 봤던 영향이 크다.

*지기학 창극연희 대본집
ㆍ춘향실록
ㆍ동리
ㆍ빨간 피터 이야기

소중한 기회를 만나 대본집을 얻었다. 귀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작품을 다시 만날 기회를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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