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그 크기에 놀라
어떻게 되는가 보자는 마음으로
빈 화분에 심었던 콩이다.
마음 내서 심었지만 이게 제대로
움이 나올까 하는 의심도 했다.
어느날 새싹이 나고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키워가는 재미가 여간 좋은게 아니였다.
꽃이 피고 벌이 날아들고
열매 맺어 익어가더니
수확의 계절 가을 올 농사 수확을 해 본다.
^^
콩이 익어 색깔이 변한 모습니다.
쭈굴해진 모습이 안에서 콩알이 익어가나 보다.
콩깍지를 따서 벌려본 모습니다.
제법 커다란 콩이 가지런한 모습으로 들어 있다.
여섯 알이면 많지는 않지만
하나에서 여섯으로 늘었으니 꽤 큰 이익이다.
콩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100짜리 동전과 함께 담아봤다.
이렇게 큰 콩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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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두콩 키우기에 관심을 보여주셨던 사람들에게
이렇게 수확한 기쁨을 나누고 싶다.
어느분은 콩 수확하면 분양해 달라고도 하셨는데...
함께 나눌 방법을 찾아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