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나비는 어디로 갔을까 - 제왕나비의 대이동을 따라 달린 264일의 자전거 여행
사라 다이크먼 지음, 이초희 옮김 / 현암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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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 많던 나비는 어디로 갔을까] 서평
사라 다이크먼 지음/ 이초희 옮김

264일간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자전거로 제왕나비의 이동 경로를 따라 나선 여행은 경이롭다는 한마디로 부족하다.


제왕나비에 빠지지 않고서야 이렇게 할 수가 없다. 저자는 제왕나비와의 첫 만남에서 부터 마법에 빠졌다고 한다. 1년동안 세부계획을 세우고 1월에 멕시코 엘로사리오에 도착했다

제왕나비는 주변 환경에 맞춰 체온이 변하는 외온(냉혈) 동물이다. 가장 무서운 건 추위와 습기인데, 몸에 붙은 수분이 밖에서 안으로 얼어붙는 '접종 동결'이다


멕시코 정부는 1986년 제왕나비가 월동하는 숲을 제왕나비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밀크위드는 제왕나비가 먹는 유일한 식물로, 제왕나비는 밀크위드의 잎 뒷면에 작은 알 하나를 낳는데, 애벌레에게 충분한 먹이가 되어준다.


"왜 우리가 제왕나비를 구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저자는 제왕나비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왕나비 생물학자인 브라워가 한 인상적인 말이 있다.

"...제왕나비는 <모나리자>만큼이나 소중해요. (..) 그 자체로 매혹적이고 가치 있습니다"


제왕나비를 구해야 하는 이유가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는 이 글이 아주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게 했다. 과학자들은 제왕나비가 20년동안 90퍼센트가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모나크 와치는 제왕나비 보호운동과 같다고 할 수 있는데, 제왕나비에게 이름표를 붙여서 이동경로와 제왕나비를 둘러싼 수많은 점들을 연결한다. 저자는 이동하면서 수많은 지역에서 강연을 하고, 제왕나비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했다


제왕나비의 애벌레를 키우고 환경을 조성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흥미로운 야생동물도 만났다. 캐나다로 들어가서 '제왕나비에 미친 사람들'은 제왕나비에 이름표를 붙이는 대규모 활동을 했다.

'알면 알수록 얼마나 모르는 게 많은지 깨닫는다
알면 알수록 제왕나비를 더 우러러보게 된다'


제왕나비의 경로를 쫒아서 가다보면 갈수 없는 길도 나오고, 험난한 구간도 많았지만, 저자는 제왕나비 한 마리의 여행이 마무리되는 것을 보았다.

제왕나비는 멕시코의 숲에서 월동을 하고, 봄이되면 떠난다. 봄에 밀크위드 잎에 알을 낳고, 캐나다에서 여름을 나고, 겨울이 되기전에 다시 멕시코로 돌아온다. 제왕나비는 3~5세대에 걸쳐 대륙을 릴레이로 여행한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저자는 제왕나비를 따라가는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얻었다고 했다

단지 제왕나비의 이동경로를 따라서 여행한 것 인데, 만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많은 것들을 제공해 주었고, 제왕나비를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


제왕나비를 알리기 위해서 이 여행을 하는동안 많은 희망을 발견하고, 아이들에게 제왕나비에 대해서 알려주고, 희망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했다. 지구의 온난화로 멸종위기까지 직면했지만, 아직도 제왕나비를 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서 본다면 제왕나비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초록빛의 지구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내년 봄에는 밀크위드를 심어야겠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hyeonam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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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말 잘하는 어린이
신유아 지음, 이길수 그림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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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부터 나는 말 잘하는 어린이] 서평
신유아 글 / 이길수 그림


스피치 전문가 신유아 작가는 초특급 말하기 처방전을 내었다. 남들 앞에서 말하기가 고민이거나 크리에이터가 꿈인 사람에게 실제로 연습할 수 있는 훈련법을 정리했다

자신의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들거나, 조금만 말해도 목이 쉬거나 아픈 어린이들에게 자신만의 목소리 톤을 찾아야 한다. 복식호흡을 통해서 연습을 하는 이 방법은 이 책을 읽으면서 매일 연습하고 있다


자꾸 남의 눈치를 보고 말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사람들에게 칭찬받으려고 너무 애쓰지 말아야 한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게 중요하며, 그러면 나의 말과 행동도 진실되어 자존감이 단단해진다

표정없이 말을 하는 일명 '영혼이 없어 보인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해바라기 표정 훈련을 통해서 연습을 한다. 몸을 활용해서 액션과 리액션을 사용하면, 상대방이 말할때 진심이 가득하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영상 크리에이터가 꿈인 친구들을 위해서 어떤 유형의 크리에이터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자신의 장점과 특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어떤 유형의 크리에이터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정말 할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민망해하거나 횡설수설하지 말고 '이따 생각나면 말해 줄게'라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순발력 훈련을 통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세 개의 단어를 떠올려서 이야기를 만드는 거다. 순발력 훈련을 틈틈이 하다보면 할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재치있게 말을 할 수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으면 할 말이 생각나지 않을 수가 있으니까 상대방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말을 잘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말 잘하는 방법을 스피치 전문가가 알려주는 훈련법을 사용하면 더이상 말하기가 두렵지 않을 것이다


어린이였을 때 나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겁이 나기도 하고, 두려울 때가 있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임이나 발표할 것이 있으면 미리 적어서 읽고 연습해서 나간다.

처음부터 말 잘하는 사람은 없다. 많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능숙하게 말을 하는 것이다. 어린이들도 이 책을 통해서 훈련을 하면 얼마든지 말을 잘 할수 있을 것이다. 말을 잘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changbi_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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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 일상을 파고든 마약의 모든 것
양성관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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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서평
양성관 지음

이 도서를 읽기 전에는 마약에 대해서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마약은 범죄와도 연결되고 결국 심신을 망치는 지옥과도 같은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즈음 매스컴에서 연일 보도되는 마약과 관련된 뉴스를 접하면서 '왜 마약에 빠지는 것일까'가 더욱 궁금했다. 마약을 시작하는 계기는 몸이 아파서, 모임에서 한번 해보라고 권해서등 다양했다.


마약은 성분과 의학적 사용에 따라 나누는데, 대마, 마약, 향정신성 약물로 나눈다. 마약은 시대별로 나라별로 존재했다

예멘의 마약성 식물인 카트, 고대 잉카제국에서부터 씹었던 코카잎, 일본의 카미카제 대원이 투여했던 메스암페타민, 제2차 세계대전때 독일군들이 사용한 페르비틴, 베트남전에 미군들이 사용한 마리화나(대마초)등 일반인에서 유명인에 이르기까지 왜 마약에 빠지는 것일까?


처음에는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중독이 된다.
"나는 마리화나에서 출발해 더 강한 마약인 코카인과 헤로인, 펜타닐까지 중독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삶은 계속 나빠졌습니다"

마약 의존자들은 자신이 마약으로 부터 통제가 가능하다는 착각에 빠진다고 한다. 말기암 환자같은 경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선생님, 마약(히로뽕)을 하면 다른 모든 게 시시해져요"

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이 글을 읽으면서 소름이 끼쳤다. 결국 마약을 하다보면 가장 강력한 주사기로 넘어간다. 일단 마약을 시작하면 끊기가 매우 어려워 그 끝은 감옥, 병원, 약물 과다 사용으로 인한 사망, 자살중 하나다. 마약중독자는 국가의 전액 지원하에 치료를 받을수가 있다. 끊는순간 절망에서 희망이 시작된다

지중해의 '검은 황금'이 향신료였다면 '하얀 황금'은 마약이다. 콜롬비아는 커피보다 수익율이 높은 코카를 재배한다. 여기에 마약 카르텔이 그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아편전쟁, 북한의 헤로인, 미국의 남북전쟁 군인들의 모르핀 중독, 히피문화의 대마초, 정치인들의 마약합법화 정책, 마약상이 되는 제약회사, 그리고 마약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우리나라는 제1차 세계대전때 일본이 전쟁에 쓸 모르핀의 원료인 아편을 얻기위해 우리땅에 양귀비를 심었다. 일본이 패전하자 남아있는 아편이 민간으로 퍼졌다고 추정한다.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대마와 환각약물이 부각되었다

히로뽕이 전체 마약중독자의 42%를 차지하는데, 각 정권마다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잠시 주춤했다. 마약은 점점 진화했고, 마약 거래방식, 낮은 연령층, 마약을 하는 방식이 다양해졌다


경쟁적 사회에서 학업이나 성적으로 어릴때 부터 받기 시작한 과도한 스트레스가 성인이 되어서 이어진다. 이것은 쉽게 쾌락을 누리기 위해 중독성있는 마약에 접근하는 것이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한동훈 장관은 "많이 잡고, 강하게 처벌하고, 제대로 치료하겠다"로 의지를 밝혔다. 저자는 마약과의 전쟁은 공급을 줄이는 강력한 단속.처벌과 수요를 줄이는 적극적인 치료가 병행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마약을 하는 경우가 호기심과 유혹, 권유인데 그것을 막는 좋은 방법은 교육이라고 한다. 저자는 마약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살아오면서 마약에 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니 단 한번도 없다

매스컴에서 보여지는 마약은 겉모습에 불과했다. 마약의 성분과 중독이 되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알게되니 마약은 인간의 영혼을 없애버리는 존재이다. 미국의 좀비거리를 떠올리면서 마약의 최후가 어떻게 되는지 상기해본다

마약에 대한 호기심이 자극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당신의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hippocrates_book

#마약하는마음마약파는사회 #마약마사 #양성관 #히포크라테스 #동아시아 #마약 #베스트셀러 #신간 #책추천 #히포크라테스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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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향단이는 누가 죽였나
김미습 지음 / 잇스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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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이는 누가 죽였나] 서평
김미습 저

영상화 소설이라 그런지 대화체가 많아서 몰입도가 높은 소설이었다. 전래동화속의 인물들이 나와서 친근하기도 했고, 조금 황당스럽기까지 했다. 아마도 고정관념이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아버지 변학도가 제주도로 유배를 가자 대신 변도학이 유배를 가게 되는데, 제주의 유배생활을 하면서 향단이의 혼령과 함께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스토리이다.

변학도의 아들 변도학이 박수무당의 신내림굿에서 신물인 방울을 가지고 있어 박수무당이 신내림을 받아야 했는데, 변도학이 받게 되었다. 그 신은 향단이의 혼령이었다. 억울하게 죽은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한다.


심청이가 살해되고, 장화, 홍련이가 살해되고, 글만 읽은 서생이었던 변도학은 사건 하나를 해결할 때마다 성숙해지고, 마을 사람들의 지지를 얻는다. 향단이의 혼령을 통해서 많은 살인사건을 해결하지만, 어느 순간 향단이가 저승사자와 함께 사라졌다.

그제서야 자신이 향단을 연모하는 마음을 알아차리고 저승길로 찾아가서 향단에게 하고싶은 말을 건넨다. 하지만 향단은 변도학이 자신을 연모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옥단을 연모하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힘들게 저승길에서 나오다가 시간이 초과되어서 그만 변도학의 몸과 영혼이 분리되어 버린다. 박수무당의 도움을 받아서 다시 몸과 영혼을 찾게 되는 여정이 흥미롭다.

향단이의 죽음을 밝혀내고 제주도로 가서 옥단이와 혼례를 올리고 살게 되는데, 그건 꿈이었던 것이다. 현실로 돌아온 변도학은 아버지를 찾아간다. 아직 유배를 떠나지 않은 때라,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고 하지만, 운명은 억지로 거스를 수가 없는 것이다. 변도학이 꿈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예지몽으로 알고 사건들을 막으려고 하지만, 일어나야 할 일들은 일어나게 되어있다. 하늘의 운명을 인간이 그스를 스는 없는 것이다.

변도학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푹 빠져서 단숨에 읽었다. 향단이가 이몽룡의 첩이 되는 것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모든 것들이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되었다는 구절이 인상 깊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지 한다. 그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서 자식도 잃고, 가족이 무너지는 것이다. 모든 것들은 욕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느끼는 소설이었다.


여인의 질투심으로 인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잔혹함은 오늘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소설이 영상으로 나오면 코믹 미스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주인공은 누가 어울릴까도 생각을 해봤다. 배우 이상윤이 변도학으로 어울릴것 같았다. 오랜만에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깊어가는 가을날 재미있는 미스터리 소설 한편 읽어 보실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it_s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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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소녀
마쓰자키 유리 지음, 장재희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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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소녀] 서평
마쓰자키 유리 지음/ 장재희 옮김

작가는 이 책의 컨셉이 디스토피아와 소녀의 만남이라고 한다. <방주의 좌석>이란 책을 쓴 후에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장 공들인 작품이 <이세계 수학>이라고 한다. 나도 수학을 정말 싫어했고, 도무지 흥미가 없었던 시절이 있어서 주인공인 에미의 심정에 공감이 많이 갔다


에미가 수학이 없는 세상을 늘 꿈꾸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학교에서 배웠던 수학은 재미없고, 기계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온 피해자였던거다. 왕만이 수학을 하는 세상에선 개방파들이 재미있는 수학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수학은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깨달은 에미는 왕을 설득하여서 국민들이 수학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를 하게 된다


결국 에미는 그토록 싫어하는 수학의 재미를 알게되고, 수학이 재밌다고 말을 하는 순간 이세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엉뚱 발랄한 전개와 어쩌면 이런 나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슈뢰딩거의 소녀>를 집필하게 된 동기가 한스 모라벡의 '양자 자살'을 알게 된 것이라고 한다. 구레나이란 소녀는 아버지가 '프렌드 AI' 을 선물해준다. 엄마는 신형 바이러스 Z에 감염이 되어서 죽었다.

혼자 남겨질 구레나이가 걱정이 되어서 고성능 프렌드 AI를 선물로 준 것이다. AI가 딸을 지켜주기를 바랬다. 하지만 결국 구레나이는 좀비에게 물려서 Z에 감염이 되었다.


카페에서 프랜드 AI 아이와 구레나이는 동반자살을 한다. 아이가 자살만큼은 막으려고 했으나 Z에 감염이 된 이상 살아날 방법이 없었다. 앞으로 고성능 AI가 친구처럼 등장하는 날도 머지 않겠다는 상상을 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애서 등장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슈뢰딩거의 소녀>는 어쩌면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디스토피아와 소녀들이 주인공인 SF소설을 읽으면서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폈던것 같다. 내가 에미였다면 수학을 금지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였을까?
<예순다섯 데스>에서는 무라사키의 행동에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른다


소설의 목적이 시련에 맞서는 영혼을 그리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이 한번 더 생각이 난다. 사람은 시련을 겪을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용감해진다.

위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book_empty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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