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엄마가 급하게 공항에 가느라고 탐라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을 하지 않고 가버렸다.나보고 반납을 해달라고 해서 어제 제주온 이래 간다간다 말만하고는 1년이 다 되도록 안 가본 탐라도서관을 갔다.빌린 책을 반납하고 도서관 직원에게 대출회원 등록을 요청하니 신분증 하나 만으로바로 등록을 해주었다.원당도서관에서는 사진붙여서 도서대출증을 만들어 주던데 여기는 전산 등록해 놓고별도의 대출증을 만들지는 않았다. 대출회원 등록도 했고하니 탐라도서관을 많이 이용해 주셔야 겠다.
본명보다 마태우스로 더욱 알라딘에 이름을 떨치고 계신(마태님의 분신으로 "부리"라는 존재가 있음도 알만한 분들은 다 알고 계시리라..)바로 그분의 저서 되겠다.책 표지 뒷면에는 "21세기는 기생충의 시대다"라며 자못 예언자적인 모습으로나에게 기생충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계신다.기생충 구경해본지가 오래된 나로서는 솔직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아니지만,어떠한 주제가 되었든 마태님께서 쓰신 책은 즐겁고 유쾌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어 반갑다.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마태님의 저서는 마태님께서 선물로 주신 책이다. 이 책은 구입한지 며칠되지 않아 동생이 반강제로 대출해 갔는데, 아직까지 반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설에는 반드시 회수해야 겠다.알라디너분들 중에서 이 책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출간된지 좀 지났으나,책 표지에 마태님의 젊고 탱탱한 모습만으로도 50점 먹고 들어가는 책이다. 이제는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얘기인 삐삐가 자주 등장하는 향후 10년 뒤에는 고전의 반열에 들 가능성이 농후한 책이다.아직까지 입수치 못한 책은 -----> 이책만 남았다.
오늘 한꺼번에 떼거지로 몰려들었다.알라딘에 며칠에 걸쳐서 나누어 주문했는데,박스 3개가 오늘 하루에 다 들어왔다.이거 들고 집에 오면서 무거워 혼났다.이 정도면 1월 한달 지내는데 충분하겠지?? 뭐 작년에 주문해 놓고 안 읽은 책도 무지 많으니 밤에 심심하지는 않겠군...연달아 무겁고 가슴아픈 주제의 책들을 읽었으니 유머감각이 출중하신 마모님의저서부터 손을 봐주어야겠군....
짱구엄마가 짱구와 도토리 녀석의 서울 구경 사진을 보내왔다.우선 코엑스에서 찍은 사진... 서울은 아직까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못 벗어났군..추워서인지 도토리 녀석은 무지 인상을 쓰고 있다..코엑스 아쿠아리움 앞에서 할머니와 함께....(빛이 반사되어서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도토리 옆으로 무시무시한 상어가 지나가고...먹음직스러운 킹크랩(?)도(한 4~5인분은 충분히 될 듯....)^^;;;아빠는 라면 끓여먹으면서 홀로 외로움을 달래고 있는데,짜식들 신났군....잘 놀다와라
김원일 선생의 <푸른혼>을 이어서 인혁당 사건을다룬 <사법살인,1975년 4월의 학살>이 올해의 네번째 책이다.지금이라면 생각도 못할 사건이 단 30년전에 발생을 해서 여덞명의억울한 죽음을 낳았고, 정치권력에 일체의 저항을 포기한 사법부는이후 권력의 시녀라는 조롱과 야유를 상당 기간동안 받아야했다.무력화된 사법부는 정치 권력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견제기능을상실함으로써 이후로도 숱한 죽음들을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치부하며 지내왔다.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단에 대한 견제를포기할 때 司法府는 死法府가 되어버린다는 것을 실제 상황에서 연출해 주셨다.30년 전의 사건을 재심을 이끌어내기까지 유가족들과 그들을 지원한 이들의 말못할 고역과 노력이 숨어있다. 먼 발치에서나마 그분들께 마음의 성원을 보낸다.